경북도,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비 전국 최고

안전행정부 평가 우수기관 사례로 선정

경상북도는 공무원의 전문성과 창의・소양을 함양하여 조직 경쟁력을 제고하고 직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서 다양한 장단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인건비에서 차지하는 직접 교육비가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경기 다음으로 많고, 교육비 비율은 1위를 차지하여 안전행정부 평가에서 우수기관 사례로 선정되었다.


이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의‘도민에게 보다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는 공무원의 능력 향상이 중요하고, 교육을 통해서 장기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다.


주요 교육내용으로 ‘현장 속에 답이 있다’ 는 업무 철학을 교육과정에 적용시킨 사례로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전략프로젝트 현장교육이다.


도정과 관련한 전국의 대형 국책사업 및 주요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하여 벤치마킹하는 교육으로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정책으로서 지금까지 모두 35회에 걸쳐 1,5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도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군 공무원들도 함께 교육에 참여하는 점이 색다르다.


도나 시군 단독으로는 효율적인 벤치마킹이 되지 않으며 특히 시군 공무원은 현장 기회가 잘 주어지지가 않는 점과 정책을 실제 집행하는 곳이 일선 시군이니 만큼 시군 공무원들이 현장에 더욱 밝아야 한다는 점을 중시한 것이다.


금년 들어 새롭게 추진하는 교육정책으로 도청 7급 이하 젊은 직원들의 정책연구 및 네트워크 창구로 운영하는 ‘창조경북 주니어포럼’ 을 전국 최초로 구성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미래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도정의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차세대 젊은 직원들을 집중 양성하라’는 도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남녀 직원 7급 이하 40세 미만 100명으로 구성하여 일자리, 투자유치, 문화관광 등 6개 분과로 편성하고 업무능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직에는 전문성을 축적해 도정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이다.


한편, 경상북도는 2010년부터 박사 공무원 107명으로 구성된 ‘비전 21 경북포럼’ 을 운영하고 있는데, 금년에 주니어포럼을 구성함으로써 기존의 시니어에 이어 정책 창출을 위한 투 트랙의 싱크탱크를 구축하고 그 시너지를 통해 잠재된 발전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경북정신 알기 교육의 일환으로서 2011년부터 자랑스러운 경북정신의 학습 및 이해를 통해 자긍심을 고취하는 ‘경북 정체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화랑・선비・호국・새마을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 정신문화가 경북이 그 원류이며 이를 바탕으로 국가발전이 이루어진 점을 중시하여 실시하고 있다.


2014년 도청 이전을 앞둔 역사적인 시기를 맞아 새롭고 창조적인 시대정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공직가치관을 확립하는 것이 교육의 주요 목표이다.


그동안 23회에 걸쳐 2,700명이 수료했다.


아울러, 소양함양과 창의성 계발 등을 위하여 ‘새경북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2007년부터 월 1회 국내외 석학 등을 초청하여 특강을 개최하고 있는데, 그동안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변대규 휴맥스 사장,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병원장 등이 강의를 진행했고 최근 100회를 맞이한 가운데 그동안 3만여명이 아카데미에 참석했다.


이 밖에 중앙 부처 각급 교육기관에 연중 교육을 위탁하고 있으며, 간부와 읍면동장에 대한 국・도정 시책교육, 찾아가는 문화예술체험 등에 대한 교육을 연 2,000명 정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행정환경이 점차 글로벌화하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외국어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새마을세계화, 투자유치 및 각종 국제행사 등이 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른 국제 행정의 흐름 및 외국어 학습이 주요한 관건으로 부각됨에 따른 것으로서‘95년부터 장단기 국외훈련을 실시하여 현재까지 57명이 외국의 유수한 대학이나 기관에서 국외훈련을 이수했고, 금년에는 14명이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훈련 중에 있다.


경상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행정환경이 날로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행정 현실과 점차 치열해지는 지역 간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능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하면서, 경상북도가 전국 최고의 교육비를 투자하는 것은 공무원 개인의 능력 향상을 통해서 지속적인 도정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민에 대한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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