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드 83타워, 대구의 하늘을 열다
세계 유일의 타워와 파크가 어우러진 유럽풍 테마파크인 이월드가 2년여동안 진행되었던 83타워 리뉴얼공사를 마무리하면서 오는 10월3일(목) 오픈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오픈식에는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 지역 유수의 국회의원 및 지역 각계 저명인사는 물론 이랜드그룹을 대표하여 박성경 부회장이 참석하게 된다.
83타워 리뉴얼 오픈의 의미로는 22여년 동안 변함없이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하다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게 되었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
리뉴얼 오픈한 게 된 83타워는 20여개의 어트랙션(놀이기구), 동물농장과 아이스링크 등을 갖춘 이월드 內에 있는 것으로서 모든 연령층이 365일 즐길 수 있는 공간조성을 목표로 『365일 빛나는 로맨틱 스카이가든』이란 리뉴얼 컨셉을 정하여 변신을 꾀하였다. 참고로 83타워라는 명칭은 2011년 우방타워에서 변경하였는데, 한강 이남지역 최대 높이의 타워로(해발 312m, 타워높이 202m) 83층 높이라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83층으로 이루어진 타워의 변화된 주요 시설들을 살펴보면, 스카이라운지(83층)와 전망대(77층), 스카이 가든(4층:야외광장) 및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외식브랜드들로 새롭게 단장하였는데, 83층의 스테이크 전문점 ‘83그릴 바이 애슐리’를 비롯 층층별로 모던 한정식 ‘두루온’, 이탈리안 레스토랑 ‘리미니’와 ‘애슐리W프리미엄’, ‘푸드폴리탄’ 그리고 ‘포인포 카페’ ‘카페루고’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이랜드 외식 브랜드인 애슐리가 오랜 기간의 준비 끝에 심혈을 기울여 83타워 78층에 런칭한 뉴욕스타일의 스테이크 전문점인 ‘83그릴 바이 애슐리’는 전국 최초이자 1호 매장으로 지역에 선을 보이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83타워 3층에 들어선 ‘푸드폴리탄’은 전국 푸드폴리탄 매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월드에서는 83타워 리뉴얼 오픈을 맞이하여, 830만개의 전구를 사용한 83타워 루미나리에를 열 계획으로 있는데, 이는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수준의 빛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10월 한 달간은 무료관람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83타워 4층 스카이가든에서는 기존 빛 축제와는 차별화하여 음악에 맞추어 춤추는 빛, ‘홀드맨 뮤직 라이팅 쇼’와 ‘댄싱 위드 스타’도 공연되는 등 타워안팎으로 빛의 향연이 펼쳐지게 된다.
특히 365일 대구를 밝게 비춰 줄 83타워의 루미나리에 축제에 사용되는 전구는 모두 LED전구로 사용함으로서 저전력, 저비용으로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빛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그 외 다양한 리뉴얼 오픈 이벤트도 준비가 되어 있는데, 10월 2일 전야제에는 타워 미디어 파사드쇼, 뮤직 라이팅쇼가 각 오후7시부터 3회씩 공연 예정이며, 10월 3일 오픈 당일에는 글로버거와 함께하는 ‘83초 핫도그먹기 대회’와 사랑의 자물쇠 증정(매일 선착순 83명) 등이 계획되어 있다.
특히 10월 2일부터 1주간 열리게 되는 ‘타워 미디어 파사드쇼’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쇼로서 광화문 빛 너울 연출자이며 문화재와 예술 발전에 힘써왔던 경북대 류재하 교수가 대구의 상징인 83타워를 부활시키고자 프로젝트에 참여, 연출을 맡게 되었다.
이월드 관계자는 “22여년만에 새단장 오픈하게 된 83타워에서 이때까지 체험해보지 못했던 맛의 향연과 멋진 대구의 경치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83타워 리뉴얼을 계기로 이월드는 가족.연인 모두에게 365일 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사계절 각기 다른 축제와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여 맛과 재미가 공존하는 전국최고의 테마파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