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 오픈
경상북도는 7월 18일(목)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해양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 주도적 역량 개발을 위한 체험 활동 터전인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영덕읍 창포리 산 42)가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행사에는 주낙영 행정부지사,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강석호 국회의원, 김병목 영덕군수, 유관기관장, 청소년, 도민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는 국내 최초 해양 전문화․특성화 체험시설로, 다양하고 특성화된 전문교육과 체험위주의 수련활동 공간이다.
372억을 투입하여, 부지 50,756㎡, 건축면적 13,558㎡ 규모로, 2011년 4월 착공, 2년 3개월여 만에 개원했으며, 운영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담당하게 된다.
주요시설은 생활관(118실, 380명), 운영본부, 해양환경체험시설, 체육활동장, 야회체험장 등으로, 특히 해양환경체험시설은 총 3층으로, 1층은 바다수영장, 해양안전훈련코스, 2층은 해양환경연구코스, 3층은 해양자원탐사코스․조선․항해코스 시설로 다양한 해양환경체험을 경험할 수 있어 청소년들과 도민들에게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개인 및 가족대상 바다여행자 과정(당일, 1박2일), 청소년 대상 바다 탐험가 과정(2박3일), 바다연구자 과정(3박4일), 청소년 지도사 및 교사대상 바다개척자과정(4박5일)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은 “태백산맥이 굳건한 기상이 뻗어 내리고, 맑고 푸른 동해 바다가 드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영덕에 청소년 해양환경체험센터가 건립되어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힘찬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경상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21C는 무궁한 자원의 보고이자 생명의 공간인 바다와 산업이 연결되는 해양산업시대로, 해양자원을 누가 더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지, 국가 간의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고 자원이 빈약하여 해양자원개발이 성장 동력 핵심전략이며, 이에 청소년기에 해양 분야에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하여 도전의식과 개척정신 함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소년 체험활동센터를 지역에 많이 만들고 유익하고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확대하는 등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