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공형 어린이집 늘리고 사후관리 강화한다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서 및 현판 수여
경상북도는 7월 19일(끔) 경상북도 보육정보센터에서 도내 82개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해 사후품질관리를 위한 간담회 및 자율공부 모임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공모해 신규로 선정된 34개 공공형 어린이집 대표자에게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서 및 현판을 수여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된 82개소 민간, 가정어린이집의 대표자들이 매월 1회씩 자율적인 모임을 갖고 어린이집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공립 어린이집에 비해 운영상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여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평가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정해진 지표에 따라 선정된 우수한 어린이집으로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을 덜면서도 보육의 질은 보다 높여 공공성을 강화한 새로운 어린이집 운영 모형이다.
선정된 공공형 어린이집은 정원 규모에 따라 운영비를 올 7월부터 월 116만원에서 875만원까지 차등 지원받게 된다.
정부 지원단가 외에도 부모가 추가로 내는 보육료를 적게 받고, 보육교사의 인건비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지원하며, 취약계층(시간연장, 장애아통합보육, 휴일보육 등)의 보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경상북도 이순옥 여성정책관은 “공공형 어린이집의 자율공부 모임을 통해 보육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공공형 어린이집의 투명한 정보공개로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개선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충하여 보육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013년도 공공형 어린이집 34개소를 추가로 5월말에 선정, 그 동안 전체 82개소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해 97억원을 지원하여 공공보육 인프라로서의 기능을 발휘하여 보육선진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