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로당 운영 활성화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
경상북도는매일 15만여명의 노인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을 지역사회 중심의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경로당 복지서비스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경로당 이용자의 만족도 제고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경상북도 경로당광역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그동안 지역 내 접근성과 인지율이 높은 경로당은 노인여가복지서비스 전달체계로서 활용가치는 높으나, 친목도모 및 여가활동 장소 제공 수준의 단순기능에 한정되어 있어 경로당 기능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자원과의 연계․조정, 이용자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보급 등을 위한 운영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경로당광역지원센터는 광역 시․도별 1개소가 설치되고, 운영주체는 위탁계약에 의거 대한노인회 시․도연합회가 운영하게 되며, 운영재원은 국비와 시․도비로 충당하게 된다.
경북도의 경우 대구시 대명동에 소재한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 내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센터장 1명, 팀장 2명, 팀원 3명 등 6명, 사무원을 제외한 모두 사회복지사로서 실무경력을 갖춘 인력으로 구성하여 9월 1일부터 업무를 개시하게 된다.
경로당 이용자의 여가욕구 조사․분석 지원, 지역 내 자원현황 및 서비스 운영 실태파악, 경로당 여가프로그램 자원연계와 지역 내 경로당 순회지원, 홍보, 교육 등을 통해 다기능문화공간으로 전환하여 지역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노인복지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정강수 보건복지국장은 “어르신들이 손쉽게 이용하는 경로당이 행복한 노후생활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로당광역지원센터를 조기에 정착시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여 지역사회 노인복지센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경로당을 활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