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세계관광기구, 새마을 세계관광 선포식
경상북도는 6월 3일(월) 경상북도새마을역사관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탈렙 리파이(Mr. Taleb Rifai) 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 1차관, 도영심 UNWTO ST-EP 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관광기구(UNWTO)와 함께 세계 빈곤퇴치를 위한 ‘새마을 세계관광 선포식’을 개최했다.
탈렙 피라이 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은 “새마을운동이 한국을 넘어 세계 빈곤 퇴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반기문 UN사무총장 및 세계에 많은 개발도상국의 정상들뿐만 아니라 현지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이 국가간 지역간 개발협력 어젠다를 선도하는데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UNWTO의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통한 빈곤퇴치 이념과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운동 정신이 정확히 일치함에 따라 앞으로 개발도상국의 지속적인 발전과 빈곤퇴치를 위해 함께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그간 경북도가 지키고 가꾸어 온 대한민국 근대화의 원동력인 새마을 운동의 정신적․물질적 자산을 새마을 세계화를 통해 지구촌 빈곤 문제 해결과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희망 의 등불’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세계관광기구와 함께 새마을과 관광이라는 새로운 협력의 틀이 앞으로 개발도상국 원조의 새로운 지평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마을 성공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관광기구(UNWTO)와 ST-EP재단 등 국제사회와의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새마을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새마을의 정신적 가치를 세계인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적극 확대 추진할 것을 할 것”임을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