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섬유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경상북도는 5월 31일(금)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된 허난성 패션협회 리원제이(李文杰)부비서장을 단장으로 한 섬유원단 바이어 67명과 지역의 우수섬유원단을 비롯해, 천연염색 및 황토침구류 등 다양한 섬유관련 제조업체가 참가한 수출상담회장에서 섬유제품의 세일즈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이인선 정무부지사가 자매지역인 허난성을 비롯하여 중국 3개 지역을 순회하며 경북도-중국간 실크로드확대를 위한 새로운 국제협력의 롤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한 실크로드 상호협력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추진된 경제협력의 열매로 볼 수 있다.
여성바지 및 여성복 전문바이어로 허난성 전체시장의 40~50%를 점유하고 있는 첸센방직품회사, 허난성 10대 모직가공업체로 아동복 및 성인내의를 생산하고 있는 야퉁모직회사 등 섬유, 패션관련 전문바이어들이 참가했다.
지역에서는 섬유수출 선도기업인 (주)덕우실업(칠곡, 프라이드기업)을 비롯, (주)맨앤헬스(구미, 황토염색제품), 오가닉스(영천, 천연염색전문업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활발한 수출상담이 진행되었고,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품질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이번 섬유바이어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허난성, 샨시성, 깐수성 등 중국내륙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섬유분야 뿐만 아니라 농업, 의료, 관광, 교육 등 다양하고 폭넓은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북도는 13개국 18개 자매지역과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자매지역과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전방위적인 교류를 추진함과 동시에 하반기에는 실크로드선상에 있는 중국 감숙성,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이란 이스파한 지역과 자매우호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