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산대저수지 친환경저수지로 탈바꿈
경상북도는 지난 4월 12일 제당 일부 유실 붕괴가 발생한 경주시 안강읍 산대 저수지가 친환경 저수지로 완전 탈바꿈 복구하여 지역 주민들의 친수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밝혔다.
산대 저수지는 1964년 축조된 저수지로 축조한 지 50년이 경과되어 제체 기초 지반 불량 및 복통 주변 지반 연약화로 인하여 제체 일부가 누수 붕괴되어 농경지 1.2ha 매몰, 주택 5동, 상가 6동 침수와 인근 도로 및 안강 종합운동장 침수 등의 피해가 있었으나 지역 주민, 군인, 공무원 등 연인원 974명, 포크레인, 덤프, 살수차등 장비 연 40대를 동원하여 신속히 응급복구 완료했다.
일부 침수된 상가, 주택 등 사유시설 보상은 4월30일 보상 완료했으며 공공시설인 안강운동장은 완전한 복구를 위하여 경주시와 협의 중에 있다.
산대 저수지 항구복구는 총사업비 42억원을 투입하여 제당, 여수토, 방수로 등 저수지 시설을 전면 재축조하고 저수지 수변산책로 등 저수지 수변이용 지역주민활용 복합문화친수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저수지 붕괴 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여 긴급한 보수, 보강이 필요한 “D”등급으로 판정받았으며 항구복구을 위해 수차례 실무협의회 등을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총사업비심의위원회에 상정되어 이번에 항구 복구계획이 확정되었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 저수지 재축조를 위해 경북도와 경주시는 물론 국회의원, 도의원, 지역 주민의 강력한 원상 복구 의지가 반영된 노력의 결실이다.
경상북도 박재민 농촌개발과장은 저수지 붕괴로 힘든 여건 가운데에서도 경상북도, 경주시, 농어촌공사를 믿어준 경주시 안강읍 지역주민들에 대하여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이번 산대저수지 제당붕괴를 계기로 “관내 재해위험 저수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진단이 필요한 시군관리 저수지 194개소에 대하여 추가 안전진단을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 시행하여 안전진단 결과 보수, 보강이 필요한 저수지는 사전예산 확보 등 적기 조치하여 재해위험을 사전 예방하는 등 저수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