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 국제해양포럼 개최
울진에서 동해 해양현안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 간 의견교류
경상북도는 6월 11일(화)부터 12일(수)까지 울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에서 국내·외 해양전문가와 도, 울진군 관계공무원, 일반참여자 등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환동해 국제해양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2013 환동해 국제해양포럼』에는 해외에서 러시아 태평연구소의 ‘로바노프’ 박사, 일본 류쿠대의 ‘구리하라 하루코’ 교수외 1명, 미국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의 남성현 박사, 중국 항공항천대 리우하우 교수가 참석했고, 국내에서는 한국해양대 이호진 교수, 포항공대 이기택 교수 외 8명의 학자와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러시아 ‘로바노프’ 박사는 “동해에서의 기후변화 현상”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구리하라 하루코’ 교수는 “일본의 해양산성화 연구와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일본의 ‘요시아키 구리야마’ 박사는 “연안침식 방지용 수중방파제 후면 축적토사의 형태적 변화”, 미국의 남성현 박사는 “해양관측 감시시스템 네트워크”, 중국의 ‘리우하우’ 교수는 “동북아시아에의 해양전략과 협력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주제발표에 대해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이재학 박사, 건국대 전인식 교수 등 10명의 해양 전문가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세계 각국 전문가와의 인적네트워크 형성을 촉진해 해양부문의 대외적 역량을 강화했다.
해양수산부 부활에 따른 해양경북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경북도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초를 마련했다.
또한, 동해 해양현안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 형성 및 해결방안 도출을 통해 세계적인 석학들의 연구·발표의 자리로 매김, 동해 연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경상북도 김준곤 해양개발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미래의 블루오션인 해양과 관련된 주제들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하고, 그 결과를 경북의 향후 해양정책에 제대로 반영하여 21세기 바다시대를 여는 해양경북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