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재난 대응체계 구축 위한 소방학술 세미나개최
경상북도소방학교는 6월 12일(수) 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시․도 본부 소방공무원, 도・시군 재난관리 담당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재난 피해 최소화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소방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국내․외 원전(방사능) 및 유해화학물질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특수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간 효과적인 초동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종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2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서울소방학교 황웅재 교수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시(2011.03.11) 실제 우리나라 출동 소방대원의 구조 활동상황 및 당시 현장 구조대원의 심리적 동요상태를 위주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정승영 실장은 원전(방사능)사고시 초기 대응체계 및 주민보호조치 방법을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소방방재청 송호영 담당이 구미 불산누출사고[(주)휴브글로벌 구미공장, ‘12.9.27]의 발생원인 및 사고이후 관련 정부부처의 개선대책(법률개정 및 전담조직 신설) 위주로, 인제대학교 윤 이 교수는 유해화학 사고발생시 관련 부처간 소관업무가 불분명한 현 대응체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경상북도 권대윤 소방학교장은 “이번 소방학술 세미나 개최를 통해 특수재난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간의 원활한 업무공조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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