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불법광고물 추방 범도민 자정 결의 대회
광고인·공무원 등 500여명 참석, 시․군별 릴레이 캠페인 전개
경상북도는 6월 15일(토) 영주시 한국폴리텍Ⅵ 대학교에서 경상북도옥외광고협회(회장 허존구) 회원 및 16개 시도 광고협회장,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과 도로교통 안전을 방해하는 불법광고물을 근원적으로 뿌리 뽑기 위한 불법광고물 추방 자정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 광고인들은 스스로 의식을 전환하여 불법광고물 설치를 근절하자는 불법광고물 추방 결의문을 채택, 결의다짐 서명문을 경상북도에 전달하고, 앞으로 불법광고물 추방을 위하여 시군별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 등 간판문화 선진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불법광고물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기 위해 올해 「도민과 함께하는 옥외광고 창조형 종합시책」을 마련, 불법광고물에 대한 주민자율 참여 정비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0월 농협경북지역본부, 경상북도의사회, 경상북도약사회, 경상북도새마을부녀회, 한국음식업도지회, 공인중개사경북지부, 대한미용사회경북도지회, 경상북도옥외광고협회 등 8개 단체와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0년부터 지금까지 47개 지구에 47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간판시범거리조성 사업 및 공공디자인사업 추진, 옥외광고 DESIGN 공모전 개최, 옥외광고업체 모범인증제 도입, 간판디자인학교 운영 등 우수 옥외광고물 발굴·보급과 간판문화 선진화를 위한 홍보 및 캠페인 등 주민생활형 SOC사업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옥외광고인들이 함께한 이번 불법광고물 추방 결의 대회를 계기로 불법광고물이 하나하나 정비되고, 크고 화려한 간판보다는 작고 예쁜 간판들이 거리를 밝혀나가면 지역의 환경이 변화되고 도시의 품격이 높아지는 만큼 도가 추진하는 불법광고물 정비·단속 및 아름다운 간판거리조성 사업에 광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 간판정비 사업이나 공공디자인사업 등 주민이 희망하는 주민생활형 SOC사업을 적극 발굴·확대 추진하여 도민이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