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후속대책 구상 중
경상북도는 지난 2011년부터 구축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가 점차 체제를 갖춰감에 따라 후속대책으로 테스트베드를 활용하여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2단계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축된 테스트베드를 기반으로 기업을 유치하여 클러스터를 형성하여 테스트베드 이용 효율을 높이고 이를 통해 그린에너지 산업의 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경북도내에 구축 중인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 구축중인 태양광 테스트베드와 포항공대에 구축중인 수소연료전지 테스트베드 등 2개 분야로 국비와 지방비 450억원(태양광 300, 연료전지 150)을 투입하여 부품 및 기술 성능시험 시스템을 구축하여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신기술과 부품에 대해 시험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데 지난 2011년도 시작하여 오는 2014년도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는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기술 및 신규부품을 개발하고 상품화를 위한 성능 및 신뢰성을 검증하는 기관으로 스스로 성능시험을 할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들에게 기술개발을 지원하여 사업화 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구축중인 테스트베드가 완성되면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창업을 촉진하여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며 경북도는 클러스터의 효율화․고도화를 위해 종합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국책사업을 유치하는 2단계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사업내용은 공모를 통해 국비를 확보하여 신재생에너지 시제품제작, 양산 및 활성화를 통해 기업유치와 창업을 촉진하며 기업들이 자생력을 갖출 때까지 테스트베드를 통해 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태양광과 연료전지뿐만 아니라 지열 및 태양열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확대할 것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구상이 실현되면 지역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자생적 선순환이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 조성이 기대된다.
경북도는 새로운 정부 출범에 따라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그린에너지 산업 육성기반을 구축하고 에너지 네트워크를 통해 국민들이 공감하고 안심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및 산업육성”이 새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됨에 따라 그린에너지 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을 예측됨에 따라 그린에너지를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
경상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새로운 정부에서 창조경제가 중요시되어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구축중인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를 한층 발전시켜 업그레이드에 성공하면 창조경제 구현에 도움을 주는 바람직한 산업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