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분야 최고 권위자 ‘농업명장’선발
5월말까지 신청 접수, 6월말 최종 선발 계획
경상북도는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기술(신농법)을 도입·개발하여 경쟁력 제고와 고부가가치 소득 창출에 기여한 농업분야 최고 권위자를 선발하는 ‘2013년 경북 농업명장’을 오는 5월 31일(금)까지 신청・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농업명장은 한미 FTA체결, 한중 FTA 추진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농업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 농업명장'이란 농업분야 최고의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명예로 2002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매년 2명씩 선발하여 지금까지 총 22명의 품목별 농업명장을 배출하였다.
선발된 농업명장에게는 도지사 명의의 인증서가 수여되며 부상으로 향후 1년간 일반 농가를 대상으로 신기술 보급·전파를 위한 기술교육장 운영비 1천만원이 상사업비로 지원된다.
지원자격은 전문기술(신기술 농법 도입·개발)이 객관적으로 인증되는 농업인으로서 일정기준 이상 규모의 농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영농에 10년 이상 종사하고 당해분야에서 3년 이상 공적이 있는 자로서 신기술을 통한 단위면적당 농업소득이 현저히 높아 경쟁력이 있다고 시장·군수가 인정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농업명장 선발 절차는 시·군 농정부서나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며 자체심사를 거친 후 5월 31일(금)까지 도 농업정책과로 시군별 1명의 후보자를 추천하게 된다.
추천된 후보자는 도 담당부서의 1차 서면심사와 품목별 해당실과와 합동으로 2차 현지심사를 거친 후 경북농업명장 선정심의위원회에서 다음달 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최웅 농수산국장은 “최근 세계 각국과의 FTA협상, 원자재값 상승 등 개방화와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를 극복하고 경북 농업의 위상제고를 위해서는 지식과 기술이 융합된 창조적인 농업경영이 농업의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임을 강조하면서, 전문기술 농업인에 대한 사기앙양과 그 기술의 확대 보급을 통해 경북 농업의 수준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