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이용 전통양조식초 산업 활성화 심포지엄
지역 전통 양조식초의 발전방안 및 산업화 모색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5월 24일(금) 농업인회관에서 국립농업과학원과 농식품연구회 공동으로 우리 농식품의 세계화 발전방안으로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전통 양조식초 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각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가들의 전통 양조식초 상품 30여점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어서, 가공업체들 간의 정보교환과 식초산업 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들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식초는 동・서양의 대표적 발효식품으로 단순 조미료 기능에서 건강용 식초 등으로 소비 패턴이 변화되어 고급화, 다양화 되고 있는 추세이며, 공동 연구하는 식초는 일반 조미용 식초와는 달리 다양한 원료를 이용한 소규모 농가형 식초가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산업적으로 대량생산되고 있는 식초와 달리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원료를 이용한 소규모 농가형 식초의 개발 로 품질의 규격화, 상품화하여 전통식품으로서의 세계 식초시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업인, 농산가공업체, 각도와 농촌진흥청 관련 연구자 100여명 이상이 참석해 농식품분야 가공업체와 연구원간 현안사항 교류 등 강소농을 위한 지역 농식품연구분야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배호열 과장의 「식품산업 현황과 정책방향」, 계명대학교 정용진 교수의 「국내 양조식초 산업의 기술적 현황 및 전망」, 국립농업과학원 여수환 박사의 「전통 양조식초 개발을 위한 발효미생물 자원화 현황 및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또한, 초산정 한상준 대표의 「경북지역 농산물 이용 양조식초 개발현황」, 발효코리아 김순양 대표의 「전남지역 농산물 이용 양조식초 개발현황」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농업기술원 최성용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전국에 있는 전통 양조식초의 가공현황과 동향 분석, 발효식초산업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이를 토대로 우리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식초 산업이 세계적인 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