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천 지역개발전략 창조 토론회 개최
도, 영천시 현장 소통을 통한 협치로 공동 발전방안 모색
경상북도는 4월 8일(월) 영천시청에서 경북도 및 영천시 관계자, 지역 도의원 등 20여명이 모여 최근 영천시 남부동 군부대 보호구역 일부해제 결정 등 도심지역 개발여건 변화 예상에 따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영천 지역개발전략 창조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역적 연계성을 고려한 영천시 지역개발 전략에 대하여 도와 영천시 간의 공동 대응방안을 찾고자 영천시장의 요청으로 개최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도시개발, 생활 SOC확충, 산업단지 조성, 주거환경 개선 등 전반적인 지역개발 방향에 대하여 도 관계관의 자문을 구하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주요내용으로는 영천시에서 추진계획인 도시개발 방안,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지역 내 산업단지 우회도로 개설, 일반산업단지 신규 지정, 대구지하철 영천 연장 추진 등 지역개발 핵심과제들에 대한 타당성과 적정성 등을 전문직 공무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종합적인 토론을 가졌다.
토론 결과, 군부대 이전에 따른 영천IC-도심간 직선도로 연결, 대구시내-금호간 산업도로 확충 예비타당성 조사 반영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도에서는 전략 사업별로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도 차원의 지원방안을 찾아보기로 하고, 영천시에 대하여는 영천지역의 지역별·분야별 중장기 개발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적극 주문했으며, 재원조달을 위해 국비 확보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새정부의 국정기조에 맞게 지역여건 변화에 따라 발 빠르게 창조적인 사업을 구상하고 전략적인 지역개발을 위해 경북도와 공동 대응방안을 찾아가는 이번 토론회는 시의적절 했고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이러한 영천시의 노력을 다른 지자체들이 좋은 본보기로 삼아 선제적으로 지역개발 전략을 구상하고 실천해 나가야 하겠으며, 앞으로 도에서는 창조적 지역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시군과는 현장 소통을 통해 공동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혜련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이번 토론회가 도와 시군간 모범이 되는 협치의 사례를 보여주었으며, 이러한 다양한 협력시스템을 통하여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더 큰 지역발전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지역민을 대표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군부대 이전 등 시민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핵심 지역개발 전략을 마련한 만큼 도와 적극협조해서 지역개발을 앞당겨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