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청소년문화센터 개관식 행사 개최
경상북도는 4월 11일(목) 청소년의 희망과 열정의 공간인 안동청소년문화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행사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자승스님) 등 불교계 인사, 송필각 도의회의장 및 도의원, 권영세 안동시장, 김근환 안동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청소년 및 관련 유관기관장 등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문화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안동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건강하게 설계하고 맘껏 발산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안동시 광명로 233(태화동 628-9)에 사업비 4,926백만원을 투입하여 부지 4,824㎡, 건축면적 2,981㎡(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2010년 10월 공사 착공하여 2년 6개월만에 개관하게 되었다.
주요시설로 지하 1층에는 식당과 밴드실, 포켓볼실, 지상1층은 북카페와 공예실, 미술치료실, 댄스연습실을 3층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무실과 강의실, 영상편집실, 다도명상실을 4층은 강당과 쿠킹센터로 청소년들과 주민들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설계되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1세기는 문화가 산업으로 연결되는 문화산업시대로 창의력과 정보가 부를 창출한다고 말하고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기의 문화체험이 창의력과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청소년 문화의 육성발전을 특히 강조했다.
하지만, 우리 사회 청소년의 현실은 맞벌이, 핵가족화 등 가정의 위기, 경쟁위주 입시교육,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여건 부족 등으로 청소년의 꿈을 빼앗고 있어, 청소년들의 행복지수가 결코 높지 않다고 말하고 안타까워했다.
따라서, 청소년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여 창의성, 인성, 사회성을 길러주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청소년기를 만들어 행복지수를 높여야 한다고 말하고, 이러한 역할의 터전인 청소년문화센터를 많이 만들고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에서는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활동변화를 이끌어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청소년문화센터는 학교나 집주변에서 상시 이용이 가능한 접근성 높은 청소년수련시설로 문화, 정보, 체험, 휴식, 창작의 공간으로 다채로운 문화체험이 가능하며, 특히 저소득 가정이나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여가와 학습의 공간으로 사랑받을 전망이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