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대상'경북정체성 바로알기' 교육
2년째 시행, 출향인들 호응 좋아 서울,부산,울산,창원,마산 등 확대
경상북도는 4월 11일(목)부터 12일(금)까지 양일간 한국국학진흥원 및 도내 전통문화 현장에서 재경 시도민회 회장 및 부회장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경북정체성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우수한 경북정신에 대한 강의와 새마을역사관, 박정희대통령 생가, 유교문화박물관, 장판각등 전통문화 현장 견학과 신도청 이전지를 탐방하는 등 경북정체성을 실제 피부로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되어 모처럼 고향을 방문한 출향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정체성 바로알기 교육은 2014년 신도청시대 개막과 연계하여 경북도가 추진하는 경북정체성 재정립을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해 서울 출향인을 대상으로 경북정체성 바로 알리기 교육을 처음 시행해 총6기 617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금년에는 부산, 울산, 창원, 마산, 제주 등으로 대상지역을 확대하고, 대학생 및 직능별로 특화된 맞춤식 교육을 총10기 1,000명에게 실시하고 있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한 지난 3월 교육에서 출향인들은 경북의 우수한 정신을 자녀들과 함께 느끼고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경북도가 자녀세대와 청소년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 주기를 바라는 건의에 따라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별도로 계획하고 있다.
경상북도 이주석 행정부지사는 타향에서 고향 경북을 항상 생각하고 고향 발전에 아낌없이 응원해준 출향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21세기는 브랜드시대, 이미지 시대로 물질문명의 가치보다 무형의 정신문화 가치가 중요시되는 시대이며, 특히 경북정체성 찾기를 통해 역사인식과 공동체 가치 존중 등 새 시대를 여는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하면서 ‘경북이 가면 길이 되고 대한민국의 역사가 되어온’ 저력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경북이 선도할 수 있도록 출향인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