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어업인의 날 기념행사 가져
경주시 감포읍 전촌항에서 개최 어업에 대한 도민 관심 제고
경상북도는 4월 1일(월) 경주시 감포읍 전촌항에서 수산업과 어촌의 다양한 가치를 알리고 어업인의 위상확립과 권익향상을 위해 어업인 및 관련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어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40년만에 부활한지 두 번째로 맞는 올해 기념식은 해양수산부 신설 이후 맞게 되는 첫 번째 ‘어업인의 날’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어업인의 날’은, 1997년 (구)해수부 출범으로 ‘바다의 날(5월 31일)’로 통합 되었다가, 2012년부터 ‘어업인의 날(4월 1일)’로 재 지정되어 정부, 지자체, 어업인 및 민간단체들이 함께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는 ‘바다에서 희망을 어촌에서 행복을’이라는 주제로 이주석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한혜련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상준 경주부시장, 정석호 경주시의회 의장, 해양·수산분야 기관단체장 및 어업인 등이 참석했다.
그 동안 수산업의 진흥을 통하여 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주필대씨 등 10명의 유공자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이어 경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에서 생산한 전복, 해삼 등 수산종묘 4만 마리를 행사장 인근에 위치한 전촌리, 나정리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
또한, 식후행사로 지역주민들과 어업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경상북도 이주석부지사는 “그동안 묵묵히 바다의 현장에서 일하는 많은 어업인들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인식이 제고되는 이해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자 어촌 프로젝트를 추진, 동해안을 돈 되는 바다목장으로 조성하여, 어업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수산정책을 추진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양수산부 부활에 따라 해양강도(强道)로서 위상정립과 국가시책 선점을 위해 ‘천리 동해안 바다플랜’을 준비하여 해양자원 연구와 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