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협력형사업 공모
경상북도는 지역예술가의 창작 기회확대와 문화 소외지역 및 취약계층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2013년 지역협력형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상사업은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2억원)과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2억원)이며 사업자선정을 위하여 지원신청을 한 예술단체와 예술인에 대하여 심사를 거쳐 총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은 경북지역의 문화와 역사적 배경을 소재로 한 오페라, 연극, 뮤지컬, 무용 등 창작 및 발표작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4~8개 정도의 작품을 선정하여 작품당 최저 2천만원에서 최고 5천만원의 창작 또는 발표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은 입주예술가의 창작, 발표, 지역주민을 위한 예술교육, 국내외 교류, 커뮤니티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각예술(사진포함), 문학, 다원 및 복합장르에 한하며 4~10개 정도의 문화예술단체나 개인을 선정하여 최저 2천만원에서 최고 5천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의 특징은 입주예술인과 별도로 큐레이터가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하며, 지역주민 연계예술교육, 강좌 등 커뮤니티 활동 프로그램, 입주작가를 위한 별도의 작가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야 한다.
사업비 지원항목도 큐레이터 등 기획자 인건비, 입주예술가 창작(재료) 및 발표경비, 국내외 교류 및 지역민연계 교육관련 경비, 커뮤니티활동 등 프로그램 운영경비에 한하여 지원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공모는 경북도내에 3년 이상 소재지를 둔 예술단체 또는 예술인들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신청은 오는 4월 23일(화)부터 25일(목) 18시까지 3일 동안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하여 온라인으로만 접수를 받는다.
경상북도 전화식 문화예술과장은 5월 초순에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예술인과 단체는 행정절차를 거쳐 5월 중으로 창작 및 발표사업비를 지원받아 작품활동 및 공연활동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