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물용의약품 약사감시·성분검사 실시
동물용의약품 품질향상과 유통질서 확립
경상북도는 지난 3월 13일부터 27일까지 도내 동물용의약품 판매점을 대상으로 동물용의약품의 품질향상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지도감독을 실시하고 감시활동 기간 중 수거한 47종의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성분검사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성분검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서는 2개팀 4명의 전담반을 편성하여 동물용의약품 취급업소 344개소(도매상 29개소, 동물약국 32개소, 동물병원 283개소)를 대상으로 동물용의약품 약사감시활동을 통하여 무허가의약품의 제조 판매여부, 품목별 규격 기준 등 허가사항 준수여부, 유효기간이 경과하거나 변질된 동물용의약품 판매여부, 기타 동물용의약품 취급규칙의 이행여부 등을 점검하고 판매업소의 시설적합 여부와 동물용의약품 관리자의 약품관리 적합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도내 동물용의약품 판매업소의 시설 및 약품관리 상태가 대체적으로 양호하고 법규위반 업소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번 지도단속 기간 중 수거한 47종의 일반화학제제, 항생물질제제, 생물학적제제에 대한 함량 및 역가에 대하여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증을 의뢰하였으며 성분검사 결과에 따라 위반시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밝혔다.
경상북도 정창진 축산경영과장은 동물용의약품의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통하여 불량·부정 동물용의약품의 유통을 차단, 최종 소비자인 축산농가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축산농가에서는 동물용의약품 취급수칙을 준수하고 백신관리 및 접종요령을 숙지하여 철저한 구제역 및 돼지열병 백신 접종으로 가축전염병 재발방지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