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관광자원개발 공모사업 대박
울진 백암온천 특구 활성화 사업 등 4개 사업 국비 15억원 확보
경상북도는 금년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각종 관광자원개발 공모사업에 3개 분야 4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1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국비를 포함하여 총 30억원을 투입하여 지역관광 인프라를 구축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금년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 서류심사와 엄격한 현지 실사를 통하여 심사한 결과, 사업성 등이 우수한 것으로 결정되어 기금(국비)지원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사업별로는 ①관광특구 활성화사업으로 “울진백암온천” 8억원, ②도시관광활성화사업으로 “영천도심문화기행테마화” 4억 5천만원, ③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사업으로 “경북 도내 탐방로 현황조사 및 데이터 구축”, “성주가야길조성” 2억 5천만원 등이다.
구체적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관광특구활성화사업은 새로운 관광 트랜드를 반영하고 침체된 관광특구 리모델링을 통한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울진 백암온천”의 경우 한글․영문 옥외 광고물, 관광안내도 정비 등 리모델링에 사업비 16억원(국비8, 지방비8)을 투입하여 방문객 편의 증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시관광 활성화사업은 도심내 특색있는 자연‧문화‧역사‧인공자원 등을 관광자원화하여 도심재생 및 지역 라이프스타일체험을 위한 유무형의 기반마련을 위한 사업으로 “영천도심문화기행 테마화사업”은 사업비 9억원(국비4.5, 지방비4.5)을 투입하여 영천읍성, 영천향교, 영천민속관, 구영천극장 등 도심내 산재한 근현대 문화자원을 스토리텔링화하고 근대역사문화 테마거리 조성 및 프로그램 개발을 하여 도심방문객에게 독특한 즐거움을 제공하여 도시의 관광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 및 자연생태 자원을 탐방로와 연계시켜 관광자원화하는 사업으로 “경북 도내 탐방로 현황조사사업”은 올해 경북이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1억원(국비0.5, 지방비0.5)을 투입하여 도내 탐방로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성주 가야길 조성사업”은 사업비 4억원(국비2, 지방비2)을 투입하여 성주 성밖숲 시점부터 성산고분군, 한개마을, 성주향교를 걷는 코스로 성주를 찾는 도보여행객들에게 성주의 매력을 구석구석을 보여줄 계획이다.
경상북도 최규진 관광진흥과장은 앞으로 수요자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하여 시군에 맞는 다양한 관광인프라 사업을 발굴하여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많은 시군이 응모‧신청토록 하여 더 많은 국비(기금)을 확보하고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