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협동조합 교육 실시
매월 첫째주 화요일 권역별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경상북도는 3월 26일(화) 농업기술원에서 협동조합 정책 설명과 수요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협동조합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3개 시·군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동조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주민들과 직접 대면하고 있는 시·군청과 읍면동사무소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시·군 공무원의 협동조합교육 수요조사를 거쳐 실시한 것으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으로의 전환 문의가 많아 사회적기업 담당부서가 특히 많이 참석했으며, 취약계층 고용으로 일하는 복지실현을 위한 사회복지사 공무원, 특히 경북의 특성상 농·축산분야의 협동조합 신고가 늘고 있어 각 시군의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등이 참석했다.
교육은 협동조합의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 담당사무관의 협동조합 정책방향 설명과 기획재정부로부터 협동조합 교육홍보 사업을 위탁받아 사회적협동조합의 운영요건 심사 등을 하고 있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협동조합팀 정재민 팀장의 협동조합기본법 주요내용, 선진사례, 설립절차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그동안 민원인이 관할관청에 설립 문의 시 시·군공무원의 원활한 상담업무가 부족하여 신고접수 및 상담에 불편이 있었다며 서류심사는 협동조합이 법인격인점을 감안하여 도에서 하지만, 상담 및 서류신고 접수는 시·군, 도 어디든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시·군 공무원 교육을 시작으로 4월 24일(수) 2시 농업기술원에서 일반인 대상으로 설립 희망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매월 첫째주 화요일은 협동조합 교육의 날로 정하여 권역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찾아가는 협동조합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로 6월 첫째주 화요일 북부권 교육을 안동에서부터 시작하여, 7월 동부권 교육은 포항에서, 9월 남·서권교육은 구미에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찾아가는 협동조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홈페이지에 공지되어있다.
경상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최근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사회·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대형마트가 늘어 동네상권이 붕괴직전에 있는 실정에 마을공동체강화를 위해 경제 및 일자리, 복지차원에서 인간중심의 협동조합 설립이 필요한 만큼 교육 홍보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현재 28건의 협동조합 신청이 접수되어 27개가 설립됐고 100여개 정도가 설립을 추진 중이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