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평균경쟁률 12:1

3월 30일 경산에서 필기시험 치러

올해 경북도 지방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의 평균경쟁률은 12:1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96명을 선발하는 2013년 경상북도 지방소방공무원 채용 시험에 대한 응시원서를 집계한 결과 모두 1,134명이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사를 뽑는 공개경쟁 채용시험에서는 64명 선발에 848명이 출원하여 13:1의 경쟁률, 소방사·소방교·소방장을 선발하는 제한경쟁 채용시험에서는 32명 선발에 286명이 원서를 내 9: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채용분야별로는 ▷간호사 또는 응급구조사 자격 소지 경력자를 뽑는 여자구급분야가 1명 선발에 43명이 지원해 43: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고 ▷같은 경력자를 뽑는 남자구급분야가 9명 선발에 135명이 지원해 15:1의 경쟁률 ▷군 특수부대 출신 경력자를  선발하는 구조분야에서는 5명 선발에 61명이 지원해 12:1의 경쟁률 ▷전기화재 예방 및 화재조사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전기관련 자격증 소지 경력자를 뽑는 전기분야에서는 12명 선발에 27명이 지원해 2: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대응하는 방제인력의 확보를 위하여 올해 처음 학사학위 소지 경력자를 뽑는 화학구조분야는 2명 선발에 6명이 지원해 3:1의 경쟁률 ▷원자력 사고에 대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역시 올해 처음으로 관련 근무·연구 경력자를 뽑는 원자력분야에서는 2명 선발에 4명이 지원해 2:1의 경쟁률 ▷항공기 조종사 경력자를 뽑는 소방항공분야는 1명 선발에 10명이 지원하여 10: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선발규모가 가장 큰 남자소방분야에서는 58명 선발에 704명이 지원해 12:1의 경쟁률 ▷여자소방분야에서는 6명 선발에 144명이 지원해 24: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낸 것으로 최종 밝혀졌다.


이번에 출원한 수험생들은 3월 30일(토) 경산시 소재 경산중학교와 사동중학교에서 필기시험을 치른다.


시험장소는 지난 15일 경상북도 대표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을 통해 공고되었다. 수험생들은 이 공고문에서 수험번호와 시험장배치표를 대조하여 자신의 시험장(학교)과 시험실(교실)을 확인해야 한다.


응시자 주의사항에 관한 사전 교육을 위해 9시 2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하여야 한다.


이번 시험 결과는 오는 4월 12일 발표되며, 이후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체력시험, 신체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6월 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올해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은 고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편입된 형태로 치르는 첫 시험이다.


수험생들은 제한경쟁을 제외한 공개경쟁 채용시험에서 국어, 한국사, 영어를 필수로 하고, 소방학개론, 행정법총론, 소방관계법규, 사회, 과학, 수학 중 2과목을 선택하여 5과목으로 시험을 본다.


기존 대학수준의 전공과목 외에 선택과목으로 사회, 과학, 수학 등 고교 이수과목이 추가된 것이다.


이와 함께 선택과목간 난이도 차이에서 오는 점수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처음으로 ‘선택과목간 조정점수’를 적용하여 성적을 산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시험은 ‘개편된 선택과목과 조정점수제도’ 하에서 어떤 선택과목의 조합으로 시험을 치르는 것이 유리한지, 실제 시험과목의 개편이 고교 졸업자들의 공직 진입장벽을 어느 정도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첫 시험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경상북도 김재홍 행정지원국장은 “학력으로 인한 공직진입 장벽을 없애기 위해 처음 선택과목으로 도입한 고교이수과목을 통해 실력있는 지역 고졸자들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희망이 올해 시험에서 나타날 것” 이라면서, “예비 경북도 공무원인 수험생들이 그간 공부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불편이 없도록 공무원과 경찰, 학교관계자들을 배치하는 등 수험생 편의를 위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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