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남옛길답사 프로그램 운영
매월 셋째 토요일 출발, 자연사랑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
경상북도는 주5일 근무제 및 휴가문화 정착 등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걷기 열풍’에 부응하고, 생태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영남옛길 답사 프로그램」을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남옛길답사 프로그램은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도내 옛길 답사를 통해 자연환경보전의식을 제고하고 생태관광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기 위하여 경북자연사랑연합회 주관으로 실시해 오고 있으며 동․식물분야 생태해설가, 역사․문화해설가 등 다양한 전문가를 참여시켜 옛길의 생태 및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풍부한 해설이 곁들여져 참가자들이 더욱 이해하기 쉽고 재미가 있어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금년도에는 오는 3월 16일(토) 울진 왕피천 일대를 시작으로 고령 예던길, 영주 죽령옛길, 안동 퇴계오솔길, 문경새재 과거길, 상주 오솔길, 청도 생태탐방로를 10월까지 월 1회 답사(7월 제외)할 예정이다.
울진 왕피천 일대는 2005년 10월 환경부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한 곳으로 멸종위기종인 산양, 수달을 비롯해 문수리, 큰고니 등 독특한 생태계와 더불어 주변에 불영계곡, 불영사 등 문화관광유산도 있어 생태와 문화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길이다.
한편, 영남옛길답사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실시하며, 참가 희망자는 매월 초 자연사랑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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