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경북지방우정청-모범운전자협회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 집배원, 모범운전자 ‘명예119요원’으로 활용
경상북도는 3월 12일(화) 소방본부 회의실에서 우체국 집배원, 모범운전자를 ‘명예119요원’으로 위촉, 지역 재난예방 프로젝트인『미리알리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3자간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경상북도지방우정청 정진용 청장, 모범운전자협회경북지부 박송하 지부장 등 10여명의 관계인이 참석했다.
이번『미리알리오』MOU 체결은 지난해 기준 전체 화재의 25%를 차지하는 주택화재와 최근 사회화 되고 있는 각종 재난 발생에 대해 경북소방본부와 경북지방우정청, 모범운전자협회경북지부가 함께 도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업무협약 체결로 각 소방서에서 우체국 집배원(1,166명) 및 모범운전자(1,430명)를「명예119요원」으로 위촉하고, 위촉된「명예119요원」은 일상 업무를 수행하면서 지역의 각종 사고위험 가능성 ‘재난 전조정보’ 발견 시 119에 신고하고 초동조치를 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소방본부에서는 11월 소방의 날에 우수활동 요원에 대하여 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하는 등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격려를 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난해 2,843건의 화재 중 주택화재(25%), 부주의화재(41%)를 실시간 순찰ㆍ안전조치로 인한 화재예방 효과와 재난 대비효과로 부족한 소방인력을 대신해 도민의 안전한 생활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 박두석 소방본부장은 “얼마 전 보도된 바 있는 우체국 집배원의 화재 초기진압 사례처럼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우정청, 모범운전자회와 우리 소방이 상호간에 공조체제를 돈독히 하여 도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