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전한 물 공급과 건강한 물환경 조성에 집중투자
물 소외계층 및 서민층 물 복지 수준 향상
경상북도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하수처리 선진화 등 상·하수도 분야에 5,663억원을 투자하여 물 소외계층 및 서민층에 대한 물 복지 수준을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금년도 경북도 상․하수도분야 역점 추진사업은 물소외 계층을 위하여 소규모수도시설에 멤브레인 고도정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단순 염소 소독만으로 먹는 물을 공급받았던 농촌주민들에게 정수처리 과정을 거쳐 한외여과(UF), 역삼투압(RO) 방식 등 멤브레인 기술을 도입하여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 중에서 최근 3년간 먹는물 기준 초과지역 13개소에 우선적으로 멤브레인 정수시설을 설치한다.
미래 물부족을 대비하여 버려지는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여 공업용수 등 수자원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항시와 구미시 하수처리장에 ’16년까지 총2,662억원을 투자하여 포스코 및 구미 국가 산업단지에 각각 100,000㎥/일을 공업용수로 공급한다.
또한, 상수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하여 상·하수도분야에 GIS시스템을 설치한다.
도내 4,500개소의 취·정수장, 환경기초시설, 상수원보호구역, 수계현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GIS) 설치하여 잦은 수질오염사고 등에 신속·능동적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병찬 물산업과장은 “소외계층의 물복지 향상을 위해 특별교부세 742백만원을 2회에 걸쳐 지원받아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모자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지난 2월까지 동파예방 수도계량기22,283개를 교체했으며, 낙동강 살리기 사업으로 확보된 풍부한 수자원을 청정 그대로 관리하여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