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정부 출범 따른 고강도 공직기강 감찰
정부 출범초기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 탄 공직기강 해이 차단
경상북도는 3월 18일부터 4. 24일까지 38일간 전 시․군을 대상으로 “새정부 출범에 따른 공직기강 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정부 출범초기 어수선한 분위기와 정부조직 개편 지연 등으로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자들의 복무 자세를 바로 잡고, 음성‧관행적 비리 척결로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감사관실 전 직원 36명을 7개 반으로 편성․투입해 강도 높은 감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감찰에서는 정부조직 개편 지연 등에 편성한 복무기강 해이, 고위직 위주의 기강해이 및 토착 비위, 보궐 선거관련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훼손행위, 산불예방활동 실태 및 해빙기 재해위험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감찰한다.
아울러, 위법‧부당한 민원처리, 각종 행정처리 지연 등으로 주민들에게 불편‧부담을 주는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감찰할 계획이다.
이번 감찰에 적발된 비위공직자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엄중 문책하고, 주요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지휘․관리자의 연대 책임을 확행하는 한편, 소속기관에 지적사항을 전파하여 유사사례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전상배 감사관은 “이번 감찰을 통해 새정부 출범과 함께 깨끗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여 안정된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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