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봉현면 두산마을, 리모델링 전국 공모 선정
경상북도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전국 「농어촌마을 리모델링 시범사업 공모」에 영주시 봉현면 두산마을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영주시 두산마을(주치골)은 앞으로 2년간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총3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노후 되거나 불량한 주택 리모델링 등 마을 주거환경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게 된다.
시범지구 선정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월 31부터 3월 6일까지 전국 시도로부터 14개 마을을 신청받아 전문가 12명 평가단을 구성하여 3차에 걸친 엄격한 선정절차를 거쳐 경북 영주 두산마을, 충남 서천시 송암마을, 전북 순창시 방축마을, 전남 진도군 안농마을 등 총 4개 마을이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영주 두산마을은 소백산맥 기슭에 위치한 산촌으로 현재 개발중인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와 인접하고 있으며, 마을 전체 42개 가구 중 건축 경과년수 20년 이상 노후된 38개 가구가 사업에 참여 올 상반기 개발계획수립과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 공사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주요 리모델링사업으로는 ▲마을 진입도로 확․포장, 마을 주차장 조성, 상․하수도 시설 설치 등 마을기반시설 정비와 ▲빈집철거, 슬레이트 지붕개량, 주택신축 등 주택개량, ▲담장정비, 경관저해시설 정비 등 마을경관 개선사업 등을 시행하게 된다.
경상북도 최 웅 농수산국장은 농어촌마을 리모델링사업은 농어촌에 증가하는 독거노인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공동생활 주택과 영유아 시설까지 설치 가능함에 따라 농어촌의 고령화 문제 해결과 다문화 가정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