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IP스타기업 육성, 글로벌기업으로의 초석 마련
2013년 8개 IP스타기업 선정...3년간 맞춤형 지원 제공
경상북도는 3월 19일(화) 포항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2013년 글로벌 IP스타기업 선정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8개 IP스타기업을 발굴․선정하고 글로벌 지식재산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글로벌 IP(지식재산) 스타기업’은 특허청과 경북도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지역지식재산창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해 지식재산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을 글로벌 IP 경쟁력을 갖춘 우량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IP 스타기업은 ㈜다이나톤, ㈜더마텍코리아, ㈜디지엔스, ㈜삼정산업, ㈜이비아이, ㈜일심글로발, ㈜재진가로등, ㈜필립 등 8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게는 지식재산(특허, 브랜드, 디자인) 전 분야에 걸쳐 연간 7천만원, 3년간 최대 2억원 한도 내에서 전문컨설턴트의 체계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09년부터 IP스타기업을 선정해 올해까지 총 36개의 스타기업을 발굴했고 ㈜시노펙스(2011스타기업) 및 ㈜삼광(2012스타기업)은 자본금 80억 이상, 고용인원 300인이 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경북지식재산센터는 특허청이 전국 31개 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도 ‘지역지식재산창출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매우우수)’을 받는 등 지역사회 기여도가 크다.
경상북도 한상균 신성장산업과장은 “지금 세계경제는 삼성과 애플 특허 소송을 통해서 보았듯이 무형자산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사회로 급속히 변모해 가고 있으며, 이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2012년도에 지식재산창출지원사업에 9억원, 금년도 15억원을 투자하여 중소기업지식산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식재산권 인프라 구축과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