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 대대적 실시

경상북도는 3월 한달을 『국토대청결운동의 달』로 정하고 도내 전역에 버려진 영농폐기물, 생활쓰레기를 집중 수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월 21일(목) 영천 금호강 강변공원 분수광장에서 김관용 도지사, 국회의원, 영천시장을 비롯한 도･시군의원, 도내 각급 기관장 및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등 1,0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도단위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연사랑 실천사항 결의문 채택, 환경보전 실천을 위한 퍼포먼스와 함께 금호강변에 겨울 내 산재해 있는 퇴적물을 청소차량, 리어카 등을 동원하여 말끔히 제거했다.

한편, 경북도는 더 맑은 강, 더 싱그러운 산, 더 푸른 바다를 위하여 도내 23개 시･군 전역 강, 산, 바다를 중심으로 도내 공무원, 군인, 민간단체, 주민 등 20만여 명이 대거 참여하여 시군별 자체실정에 맞는 다양한 행사로 범도민 자율참여를 유도하여 『2013 국토대청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주요 국도변 및 지방도변 담배꽁초, 영농폐기물 등을 줍도록 하여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인상을 심어주고 특히, 장비동원 없이 청소하기 어려운 동해안 각 항·포구에 적재해 있는 쓰레기 수거를 위하여 해병대, 스킨스쿠버 동호회 등의 지원을 받아 폐타이어, 자전거, 페인트 통 등을 말끔히 제거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 시･군 『깨끗한 우리동네 만들기』자율청소를 위하여 국토대청결운동 한달 기간 중 3월 22일(금) 23개 시･군 자연부락 등을 포함한 마을주민, 민간단체 등 20만 명이 참여하여 마을앞길, 마을 앞 실개천 등을 일제히 청소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자연은 우리 생명의 근원이고, 자연은 우리가 함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후손들에게서 잠시 빌려왔기 때문에 아름답게 보존하여 다시 되돌려 주어야 한다고 피력하며, 이를 위하여 자원재활용, 쓰레기 안버리기, 자원절약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항을 가정, 직장에서부터 철저히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