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한티재 터널공사 순항
대구,칠곡,군위 광역권 연결고리 완성, 금년말 한티재 터널 관통
경상북도는 칠곡군∼대구시∼군위군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금년 말 팔공산 한티재 터널관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팔공산 한티재는 대구와 경북의 칠곡·군위 등 전원마을을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임에도 급커브, 급곡간 구간이 많고 경사도가 높아 매년 겨울만 되면 적설로 인한 교통 두절이 빈번한 대표적인 고갯길로 시 도민들의 불편이 많았던 곳이다
이 터널은 국내 국지도상 최고 긴 터널로 건설되며 총연장 3,691m 구간중 2,400m를 굴진하였으며, 다부동과 왜관을 연결하는 다부재 터널1,305m도 상반기에 굴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한티재 터널공사의 완벽한 굴진을 위하여 2차로 양방향 터널로 NATM공법으로 공정진행을 최대한 빠르게 하면서 진동과 소음피해를 없애기 위해 완벽한 환경방재 시설을 구비하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터널내부에서 발생되는 암석은 도로포장재료로 사용하여 공사비 15억원을 절감하고, 교차로 개선 등 주민 편에서 민원을 해결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서는 터널굴진이 완료되면 터널 내부 콘크리트, 전기, 소방, 통신, 방재 시설 등을 조기에 시공할 계획이며 동절기 교통두절과 주민불편에 대비, 우선개통을 추진, 2015년에는 조기 개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그동안 국가지원지방도 문제구간 조기개통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로 2013년 동명-부계간 200억, 왜관-가산간 345억의 예산을 확보 하였으며 시도민들의 불편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한티제 터널공사를 조기에 완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