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청신청사 지붕재인 기왓장에 도민 이름 새겨

경상북도는 경북의 새로운 백년대계로 추진하는 도청이전사업의 성공을 기원하고, 경북의 무궁한 번영을 도민 모두가 소원하고자 도청이전신도시(안동․예천)에 건립중인 1만명의 이름을 새겨 넣는 『기와 만인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와 만인소는 도민 1만명의 신청을 받아 기와제작소에서 성형암기와 뒷면에 신청자 성명을 음각 후 소성하여 제작하게 된다.


기와 만인소는 조선시대 많은 선비가 연명으로 임금에게 올리는 상소인 만인소와 달리, 도민 모두가 경북의 번영을 소원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와 만인소 참여는 경북도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3월 18일부터 4월 7일까지 3주간 선착순으로 1만명을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경북도청 및 23개 시․군청 홈페이지 알림창 또는 인터넷 포털사이트(daum) 상단의 배너를 클릭하면 나타나는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되며, 참여비용은 없다.


제작된 기와 설치는 6월경 상량식을 개최, 기관단체장과 함께 기와 만인소에 참여한 도민을 초청하여 음각된 기와를 도본청 지붕에 7,000여장, 도의회 지붕에 3,000여장을 설치하게 된다.


도청신청사『기와 만인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도청이전추진본부 총괄지원과(053-950-2317)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청 및 의회 신청사 건립은 웅도 경북의 새로운 천년을 기약하는 역사적인 사업으로 도청이전신도시인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에 부지 245천㎡, 연면적 143천㎡에 지상 7층, 지하 2층의 규모로 경북의 전통과 문화, 그리고 인텔리전트가 접목된 실용적인 청사 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도청 및 도의회, 복지1․2동 등 총 4개동으로 건립되며, 모든 건물이 전통 기와지붕으로 건축되어 유교문화로 대표되는 경북의 정체성을 나타냄으로써 우리나라 공공청사 건축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1년 2월 시공사를 대우건설컨소시엄으로 결정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같은 해 10월에 공사를 착수하여, 현재 도청 2층, 도의회 4층, 주민복지관 2층의 골조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3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고 금년 말까지 골조공사와 실내외 마감공사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실내 인테리어 및 시운전을 거쳐 도청이전 목표인 2014년까지는 준공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도 지난해 9월 1단계 개발구역 4.805㎢에 대한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하여 2014년 12월까지 상․하수도, 도로 등 주요 기반시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가고 있으며 신도시 진입도로 공사, 유관기관 이전, 주택, 학교 등 정주여건 조성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경상북도 박대희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도청이전은 경북도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어려운 과정을 거쳐 도민들의 결단으로 그 입지가 선정된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 속에 성공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민과 함께 도청이전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기와 만인소』는 도청이전사업을 널리 알리고 도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도청신청사 『기와 만인소』에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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