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건강장수마을 표준모델개발 사업 지속추진
경상북도는 2012년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건강장수마을 표준모델 개발사업』에 선정되어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도내 안동·영주시, 예천·봉화군 등 4개 지역에 대해 사업비 4억원(국비2, 도비1, 시군비1)으로 건강장수마을 표준모델개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건강장수마을 표준모델 개발 시범사업은 안동시 북후면 두산리(74명)와 영주시 장수면 성곡리(68명), 예천군 호명면 백송리(56명)와 봉화군 물야면 개단2리(67명) 지역주민 265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실시(프로그램 전후 2회)와 건강관련 설문조사, 치매 등 노인성질환 예방 등에 대한 보건교육 실시, 실버필라테스 운동 실시 및 싱겁게 먹기 등 영양식단 프로그램 운영,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장수 음식개발과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건강장수마을 표준모델 개발시범사업 운영결과,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이 저조했던 주민들이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여 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의 변화를 가장 큰 성과라고 판단되며 이와 병행하여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성인병의 주원인이 되는 나트륨섭취량을 줄이기(싱겁게 먹기)를 통한 만성질환 위험요인 감소, 지속적인 실버필라테스 프로그램(근력운동)참여로 체력의 향상을 가져왔다.
또한 보건교육을 통해 금연을 실천하고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과 함께 참여자에 대하여 프로그램 전후의 대비를 위해 안동의료원에 위탁하여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꾸준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혈압, 공복혈당,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아울러 지역 특산물을 이용하여 산약 구기자 장아찌, 장수 된장과 청국장 등 분야별 전문가를 통한 장수 음식을 개발했으며 이들 장수음식을 이용한 일자리 창출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에서는 장수마을 표준모델 개발사업 결과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참여 학계전문 등과 다양한 보완책을 강구하는 등 확산 및 지속적인 추진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북도는 노인인구 비율(16.2%)이 전국 2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어르신들 중에서는 치매, 성인병 등 노인성질환자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개인, 가정 나아가 국가적으로 크나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장수하는 당당한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많은 지원책을 강구해 섬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