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15회 수요포럼 개최, 브라운 백 미팅
경상북도는 2월 27일(수) 도청 제1회의실에서 외부 전문가, 도청 실・국장,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RICs의 선두주자 ‘인도시장‘ 개척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금년 첫 회, 제15회 수요포럼을 개최했다.
경북 수요포럼은 국내외 주요이슈 및 당면 도정현안사업에 대해 관련단체 및 도청 직원에게 학습 및 토론의 기회를 제공하여 새로운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처음 시작했으며, 점심시간을 활용한 브라운 백 미팅(Brown Bag Meeting)방식으로 직원들에게 호응이 좋아, 금년에는 보다 심도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수요포럼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특히, 인도와 관련한 수요포럼은 지난해 2월과 5월에 이어 금년도 첫 회 포럼주제를 ‘인도시장’ 개척방안으로 정하여 BRICs의 핵심 신흥자본국으로 급부상한 인도와의 교류활성화 및 투자유치 필요성에 대한 경북도의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발표를 맡은 코트라 최동석 글로벌정보본부 시장조사실장은 「인도시장 코드와 사업기회」에서 독일 트럭제조회사인 다임러 벤츠회사의 ‘중산층 소비자 대상 미들마켓 공략’ 사례, 우리나라 삼성물산의 ‘월리타워 프로젝트’(뭄바이, 83층 주상복합빌딩 공사) 등 현장사례 중심 발표로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으며, 지식경제부 전수화 전략시장정책과 담당사무관은 「한․인도 경제협력 현황 및 활성화 방안」에서 인도의 높은 관세와 공장부지 확보난 등 현지 투자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수출지원을 위한 ‘한국기업전용공단 조성계획’ 등 정책분야의 발표를 통해 경북도의 인도경제협력 및 투자유치 활성화 정책수립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경상북도 이주석 행정부지사는 “인도는 막대한 성장잠재력과 거대한 소비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중국과 함께 세계경제를 지배할 것”이라며, “인도시장 진출의 성공 및 실패사례를 면밀히 분석․대응하고, 인도와의 경제, 문화, 관광 등 전반적인 교류를 통해 경북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브라운 백 미팅(Brown Bag Meeting)이란 : 간단한 점심식사를 곁들인 토론모임으로 보통 점심으로 제공되는 샌드위치 등의 봉투가 갈색 인데서 유래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