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학습여행 필수아이템 경북학습여행 워크북 제작・배포
경상북도는 초등학생들이 도내 관광지를 여행하면서 학습여행 길잡이로 활용할 수 있는 ‘경상북도 학습여행 워크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펴낸 학습여행 워크북은 학습여행을 목적으로 경북을 찾는 이들이 여행과 현장학습을 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라잡이로,현장 관광정보와 함께, 관련 학습지식을 소개하고, 여행자들이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워크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학테마 2권과 역사문화테마 1권으로 총 3권으로 엮어져 있다.
과학테마 워크북은 우주, 자연, 생태, 에너지, 지질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지식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포항 로보라이프뮤지엄을 비롯한 경북 곳곳의 과학체험시설과 관광현장을 소개하고 있으며, 역사문화테마 워크북은 문경, 상주, 영주, 예천지역을 중심으로 경북 북부권의 역사문화자원을 소재로 꾸몄다.
특히, 이번 워크북은 지난해 펴낸 경주‧안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테마 워크북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이에 힘입어 도내 과학산업 학습여행자원까지 아울러 제작한 것이다.
이번 학습여행 워크북에 수록된 자원은 현직초등교사의 자문을 거쳐, 과학산업자원 18개, 역사문화자원 10개, 총 28개를 수록했으며,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내용난이도를 조정하고, 현직초등교사, 여행작가 등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또한, 초등생들이 지도교사의 특별한 도움 없이 관광자원에 대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디자인과 함께, 십자말풀이, 팝업 북 등 다양한 워크지를 수록하여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경상북도 학습여행 워크북은 경북도 관광마케팅사업단(전화 053-950-2197)으로 연락하면 선착순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경상북도 관광홈페이지 ‘경북나드리’홈페이지으로도 게재되어 있어 무료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경상북도 이희도 관광마케팅사업단장은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 여행할 때, 현장에 밝은 해설사나 지도교사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경북 학습여행 워크북이 이런 고민과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워크북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레 경북을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한번쯤 가고 싶은 곳으로 경북이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