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3.1절 맞아 독도사료연구 세미나 개최

안용복 활동의 복원을 주제로 일본 사료 연구 분석 활동

경상북도는 아흔 네 번째 3・1절을 맞아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역사왜곡에 대응하여, 독도에 대한 진실을 찾는 독도사료연구 세미나를 2월 28일(목) 도청 제2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경상북도 독도사료연구회는 2010년 2월에 발족하여 국방대학교 김병렬 교수를 대표로 10명 내외의 전문 연구원들이 1693년 울릉도에서 어로활동을 하던 안용복 일행의 일본 행적을 적고 있는 사료들을 중점적으로 조사·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2010년에는 일본인 어부 오야와 무라카와 집안이 울릉도로 도해한 경위와 울릉도의 산물과 지리를 기록한 『죽도고(竹島考)』(1828, 오카지마 마사요시)를 완역했으며, 2011년도에는 안용복 활동으로 과거시험에 이 문제를 출제하여 대책을 구하게 했던‘울릉도 쟁계’에 관한 책문을 발견하고 그 의의에 관한 연구를 성과물로 제출했다.


또한 2012년에는 1693년 이른바 ‘안용복 사건’을 계기로 조선과 쓰시마번 사이에 일어난 울릉도를 둘러싼 영유권 교섭에 관해 쓰시마번에서 기록한 사료 『죽도기사(竹嶋紀事)』탈초본을 연구 성과물로 도에 제출하고, 금년에 전문(全文)을 한국어로 번역할 계획이다.


연구회 대표인 김병렬 교수는 “독도영유권과 관련하여 중요한 역사적 권원 자료인 안용복의 활동 사항을 중심으로 한 일본 사료들이 난해한 고(古)일본어 초서로 기록되어 있어 그간 국내 학자들이 그 내용을 알지 못하고 단지 부분적으로 일본 학자들에게 인용되었던 것을 재인용 하는 수준이었는데, 사료연구회에서 전문(全文)을 번역하여 일본인에 의한 역사 왜곡과 의도적인 누락을 찾는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최종원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일본이 중앙 정부에 영토·주권 대책 기획조정실을 설치하고,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 인사를 보내는 등 파행적으로 독도 침탈 야욕을 지속하고 있어, 사료연구회의 역할이 과거 어느 때 보다 크다“며, ”사료연구회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반박 논리를 개발하고, 관련 국내 학자들에게 연구의 기초 자료를 제공해주면서, 정책 담당자 및 안용복기념관, 독도박물관 등에 권위 있는 자료를 제공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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