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일자리창출 합동 전략회의 개최
경상북도는 2월 21일(목) 칠곡 하이테크빌리지(왜관공단 내)에서 도와 시・군 일자리담당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경북 Style 일자리창출 합동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도정의 제1목표인 서민이 행복한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금년도 본격적인 일자리를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실질적으로 일자리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핵심 관계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회의는 먼저 2013년도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종합대책 설명과 당면한 주요 일자리사업 지침을 시달하고, 지난 2012년 일자리창출 우수기관인 상주·문경시, 칠곡·예천군 등 4개 시군의 금년 역점시책 및 우수사례를 발표해 타 시군에 정보공유와 수범사례를 확산 파급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상주시에서는 ‘귀농귀촌 종합대책 추진을 통한 귀농(영농)일자리 창출’과 ‘상주보‧낙단보‧낙동강 자전거 길을 활용한 낙동강 新일자리 창출 방안’ 등에 대해서 발표했고, 문경시는 ‘두레마을만들기’ 사업을 발표, 농촌 어메니티 자원을 활용한 주민주도로 내실 있는 경영으로 지역문제 해결과 소득 및 일자리창출 효과를 기대하면서 이 사업을 통해 발굴된 ‘두레마을’을 장기적으로 자립형 마을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천군은 1인(가족)기업 등 강소농 육성을 통한 농촌형‧자립형 일자리 창출과 관광·체육 분야 중점 육성으로 지역경기 활성화 및 서비스산업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칠곡군은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인 창업지원센터(청년+시니어) 운영과 청년취업사업 운영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청년일자리 창출과 미스매치 해소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새로운 일자리 아이디어 발굴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도내 처음으로 시범 운영중인 칠곡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와 사회적기업 제품 홍보관 현장을 방문했다.
한편, 경상북도 일자리 정책은 오는 2월 25일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 「국민행복시대」의 핵심 과제인 「일자리 늘(늘리고), 지(지키고), 오(올리는) 정책」의 기조와 일맥상통하는 경북 Style 일자리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경북 Style 일자리는 ①창조경제시대에 미래 먹고 살거리를 만드는 “창조일자리”와 ②학력과 스펙을 초월하여 실력으로 승부하는 “열린일자리” 그리고 ③정규직으로 이어지는 “실속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신정부의 일자리정책을 지방차원에서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2월 4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 주재로 경북 Style 일자리 6만4천개 창출을 위한 실국 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경상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그동안 도정의 최우선 과제이자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에 매진한 결과 전국 고용율에 상위권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아직도 도민이 느끼는 체감 고용사정은 미흡하다”면서,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도와 시군이 상생 협력하여 일자리 만들기 전략을 더욱 고민하고 「일자리가 있어 행복한 경북세상」을 만드는데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나가 줄 것”을 강조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