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유관기관 합동'농정시책 설명회'개최
농정 거버넌스 강화해 대내외 농어업 환경변화 공동 대응키로
경상북도는 대내외 농어업 환경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농정 역점시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5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농정시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소통과 현장 중심의 농정 거버넌스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월 14일(목) 경북 농업인회관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최근 시장개방 가속화와 농가소득 양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주요 농정시책에 대한 합동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백민석 한국농업경영인경북연합회장과 최상은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의장, 박동영 한국수산업경영인경북연합회장 등 도내 농어업인단체 대표 10여명과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및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도 및 시군 공무원과 한국농업경영인경북연합회와 한국농촌지도자경북연합회 등 10개 단체의 농어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련정보를 교환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으며 도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거버넌스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날 올해 농어업 여건과 함께 11개 주요 분야별 중점추진과제를 발표하고 경북형 마을영농 육성, 친환경 퇴비 생산시설 현대화, 친환경 사과적화제 지원, 세계 종자전쟁에 대비한 신품종 육성, 강우레이더 실시간 영상정보시스템 구축 등의 신규사업을 비롯해 75건의 역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2014년도 농수산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시군의 적극적인 노력과 더불어 농어업인의 자율적 참여를 당부하고 올해 농수산분야 예산의 균형집행을 위해 대상사업비 5,887억원의 75%에 해당하는 4,418억원을 상반기 중으로 집행키로 하고 시군별로 균형집행을 위한 행정절차를 사전에 이행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올해 달라지는 농정분야의 법령과 제도, 지침 등을 설명하고 관계 공무원들이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과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등 유관기관에서 친환경안전축산 직접지불제와 농수산물 및 농수산가공품의 지리적표시제, 과원규모화사업, 농지매입비축사업, 농수산식품 수출지원사업 및 정책자금 지원 등 21건의 역점사업을 소개하고 지역 농어업인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경상북도 최웅 농수산국장은 “앞으로 시군 및 유관기관단체와 거버넌스 체제를 활성화하여 시장개방과 기상이변 등 미래 농어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며 “향후 농어업인의 도정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