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드림스타트사업 확대 운영
가족해체, 사회양극화에 사전적 대응조치
경상북도는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아동의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 시군을 확대운영 할 계획임을 밝혔다.
드림스타트사업은 최근 가족해체, 사회양극화 등에 따라 아동 빈곤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빈곤아동에 대한 사회투자 사업으로 만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산전산후관리, 기초학습지원, 사회정서지원, 부모교육서비스 등 통합지원서비스이다.
이 제도는 2008년 영주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0개 시군에서 운영중이며 시군의 취약계층의 부모 및 아동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2014년까지 전 시군에 설치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도에 안동시, 의성·청송·영덕·청도·고령·성주·울진군 등 8개 시군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드림스타트 사업 추진시군에 대하여는 개소 첫해에는 개소당 국비 140백만원이 지원되고 정착단계인 다음해부터는 개소당 국비 3억원이 지원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보다 11억을 추가로 확보, 18개 시군에 41억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드림스타트센터는 위탁사업이 아닌 시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공기관으로 사회복지, 간호, 행정공무원 3인과 민간전문인력 3인 등 6명으로 구성․운영하게 되며 중장기적으로 모든 아동복지서비스의 원스톱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운영 할 방침이다.
경상북도 이순옥 여성정책관은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가지고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내 23개시군은 물론 읍면동까지 확대하여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동복지수요에 부응할 수 있고 지역실정에 맞는 아동성장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