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농업경영인 양성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입학식
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농협경주환경연수원캠퍼스 등에서 11개 과정 운영
경상북도와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박순보 학장)은 2월 18일(월) 오후 2시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이주석 경상북도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사과, 한우 등 11개 과정에 총 240명의 신입생이 입학을 하는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2년간의 교육과정으로 특히 『사과 과정』의 경우 지원자들의 많은 응시로 인해 2개 반으로 나누어 신입생 모집을 했고, 한우과정도 영남대 캠퍼스와 대구대 캠퍼스로 분반하여 개설했다.
이는 금년도부터 대학 본부가 농촌지도자 전문 양성 기관인 (재)경북농민사관학교로 옮겨지며, 경북의 축산산업과 과수 산업 재배율이 가장 높고 주산지이기 때문에 관심도가 많으며 지원율이 높아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날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직접 소개하는 농업마이스터대학 홍보 동영상 상영, 신입생 대표에게 대학 뱃지를 수여하고, 교육생들에 대한 학습의욕 상승과 대학 소속감 강화를 위해서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손재근교수의 ‘개방화시대에 농업경영인의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 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박순보 학장은 선진기술 및 경영교육을 통하여 한미 FTA 등 어려운 국내 농업 현실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세계 농업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는 농업마이스터로서 새로운 농업혁신 전환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갈 것을 당부하면서 농민사관학교가 있기에 FTA 시대 개방화 물결을 슬기롭게 넘어설 수 있음을 확신하고 세계시장을 향한 경쟁력도, 함께 성장하는 가치도 배울 수 있으며 농업마이스터대학 교육생들이 우리 농어업 선진화의 기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 농업마이스터대학은 2009년에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대학 설립 후 2010년과 2012년에 걸쳐 총 27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금년도(제3기)에는 11개 과정, 240명의 교육생에 대하여 현장 중심의 실습형 교육을 운영하여 지역 농업을 이끌어갈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