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민감계층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오염도 점검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2월 말부터 5월까지 경북도내 어린이집(연면적 430㎡이상)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오염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다중이용시설군 중 보호자의 위탁을 받아 6세미만의 취학 전 아동인 영유아를 보육하는 시설, 국·공립보육시설, 법인보육시설, 직장보육시설 및 민간보육시설 등을 시·군과 합동으로 집중 점검한다.
또한 순차적으로 지하역사, 노인요양시설, 터미널, 영화관, 장례식당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항목은 유지기준 5개 항목(포름알데히드,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총부유세균)이며, 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에서 과태료를 부과하며, 동시에 개선이 필요한 미비한 시설에 대해서는 1년의 기간 내에서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이 병행된다.
한편, 연구원은 전년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총부유세균을 점검한 결과, 96개 시설 중 10개 시설(부적율 10.4%)에서 총부유세균(기준:800 CFU/㎥)이 실내공기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김광호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점검으로 어린이집의 시설 내 실내공기질을 알맞게 유지․관리함으로써,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보호자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실내생활환경 오염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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