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가해학생, 사제(師弟)동행 어울림 캠프 열어
경상북도는 1월 31일(목)부터 2월 1일(금), 1박 2일 동안 경주 블루원리조트 연수장에서 학교폭력 가해학생, 교사 60명이 참여하여 진정한 만남과 소통의 장인 사제(師弟)동행 어울림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경상북도 교육청과 공동으로 도 산하기관인 청소년지원센터(안동 소재)에서 주관하여 실시했으며, 눈에 띄는 점은 학교폭력 가해 경험학생과 담당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캠프과정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모습과 행동을 돌아보는 계기를, 교사들은 제자들을 좀 더 이해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주도록 마련했다.
양일 간 캠프는 만남의 마당, 이해의 마당, 체험의 마당, 표현의 마당, 교류의 마당, 화합의 마당, 희망의 마당으로 구성하여, 학생 자아 존중감 향상, 분노조절 프로그램, 감정공유, 직업체험 훈련, 교사와 함께 서바이벌 활동, 원예치료 등 다양한 소통과 관계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하여 뜻 깊고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캠프를 통하여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교사 학생 간의 진정한 만남과 소통을 통한 관계 회복으로 학생들은 가정과 학교, 사회생활 적응력을 높이고, 나아가 학교폭력 재발 방지에 기여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천순복 다문화행복과장은 핵가족화, 맞벌이부부 증가 등 가족 간의 유대와 소통기능 약화,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청소년 문제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