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중진공, 해외인턴사업 참여기업 및 인턴 모집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수출중소기업 및 해외동포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고 청년 미취업자에 대한 취업알선을 위해『중소기업 해외인턴사업』에 참가할 기업과 인턴을 1월 3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자질이 우수한 대학(전문대 포함) 졸업예정자나 졸업 후 3년 이내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무역실무, 신입사원 기초소양, 비즈니스 협상, 해외마케팅, 직장예절 등 해외 근무에 꼭 필요한 과정을 교육한 후, 수출중소기업의 해외 현지법인이나 현지기업, 재외 동포기업 등에 6개월간 파견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2013년 상반기에 인턴 120여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모집인턴은 대학 7학기(전문대 3학기) 이상 이수자 및 졸업 후 3년이내 미취업자, 평균 성적 B° 이상, 일정수준 이상 어학성적 보유자.
모집기업은 (국내기업) 매출액 5억원 이상 또는 종업원 5명 이상으로서 해외법인(지사) 보유한 국내기업, (해외기업) 국내 수출중소기업의 해외 거래선인 외국기업 중 수출액이 연간 50만불 이상, (기타) 중기청 등록 민간해외네트워크, 수출BI 입주기업 및 기타 해외인턴사업 참여의지가 있는 자.
중소기업청장이 인정하는 기업 및 단체는 해외인턴사업에 참여하는 인턴들에 대해서는 교육비, 항공료, 비자연장비용의 전액과 현지 생활지원금 및 비자발급비의 일부를 지원하며, 저소득층, 장기실업자 등 취업취약계층을 우선 선발 및 우대 지원한다.
중진공은 지난해에 24개국 65개사에 237명의 인턴을 파견하였으며, 이 중 39명이 국내와 국외 취업에 성공하였다. 취업난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여 이 사업에 참여했던 인턴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취업 관련 정보교류와 전문적인 코칭을 통해 취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해외인턴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 또는 인턴은 오는 2월 8일까지 정부 해외인턴사업 홈페이지에서 모집공고 내용을 확인하고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정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