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CCTV, 서빙로봇 등 개인정보 보호 안전성 검증한다

4개 대표 제품 선정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PbD)’ 시범인증 실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생활 속에서 자주 활용되는 가정용 CCTV 등 4개 제품을 선정해 개인정보 보호 안전성 등을 검증하는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이하 ‘PbD’) 시범인증을 실시한다.

이번 개인정보 보호 기능 강화 제품 인증으로 개인정보 침해를 예방하는데, 개인정보 보호 조치 적절성과 보안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인증마크를 부여할 계획이다. 

한편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PbD, Privacy by Design)는 제품 또는 서비스의 기획, 제조, 폐기 등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요소를 충분히 고려함으로써 개인정보 침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설계 개념이다. 

최근 기술발전에 따라 가정집이나 식당, 병원 등에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CCTV나 서빙로봇 등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촬영된 영상이 안전하게 관리되지 않거나 외부로 유출될 위험성 등이 있어 불안감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많다.

특히 지난해 소비자단체 조사결과 응답자 88.7%가 생활속 개인정보 수집 기기에 의한 유출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일부 제품 확인 결과 촬영된 영상을 해외로 전송하거나 암호화 미적용 등 취약점이 드러났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제품의 설계·제조 단계부터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하는데, 이러한 내용을 소비자가 명확히 알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PbD 인증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비자단체 합동 실태점검 결과와 국제 표준, 국내외 사례 등을 참고해 구체적인 인증기준과 평가방법 초안을 마련했다.

이어서 올해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PbD 인증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아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정용 CCTV, 자율주행 서빙로봇 등 3종 4개 시범인증 대상 제품을 선정해 PbD에 대한 검증 및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인증 대상 제품은 ▲가정용 CCTV 2개(SK쉴더스, 고퀄) ▲자율주행 서빙로봇(B-Robotics) ▲개인영상정보 비식별화 시스템(미루시스템즈)이다.

시범인증 대상으로 선정된 이들 제품은 인증기준 요구사항 충족 여부에 대한 평가 및 시험, 취약점 발견 때 보완조치 이행 등을 거쳐 모두 69개 인증항목 중 해당하는 항목을 모두 충족할 경우 인증서를 발급받게 된다.

인증시험에 착수한 이후 인증서 발급까지 5~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세부적인 인증절차 및 기준 등을 보완하면서 인증제 본격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이번 PbD 인증 시범운영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를 중시하는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나아가 소비자의 신뢰와 선택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IT제품이 편리하게 활용되고 있으나 일부 제품은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처리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 인증을 통해 소비자들의 개인정보 보호 제품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정보가 일상생활 속에서 더욱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목록
종합뉴스 > 사회
종합뉴스 > 사회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4303 금융사 이사회·대표이사, 자금세탁방지 책임·역할 .. 금정복 2023.07.20
4302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 13개 지자체에 의료급여 등.. 금정복 2023.07.20
4301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신청 사전심의서 ‘292건’ 원.. 금정복 2023.07.19
4300 국내 최초 ‘해상교통 혼잡도 예측 AI 분석모델’.. 금정복 2023.07.19
4299 국민 96.3%가 ‘강력범죄자 신상공개 확대 필요.. 금정복 2023.07.19
4298 ‘유진 초이’ 황기환 지사 유전자 정보, 국가 기.. 금정복 2023.07.19
4297 집중호우로 산지태양광 피해접수 38건 금정복 2023.07.19
4296 충북·충남·경북 3개 도에 구호사업비 긴급지 금정복 2023.07.19
4295 호우 피해지역 ‘가전 3사 합동무상수리팀’ 운영 금정복 2023.07.18
4294 차량번호로 침수차량 확인 가능…금융공공데이터 개방.. 금정복 2023.07.18
4293 출생미신고 아동 2123명 중 249명 사망 확인.. 금정복 2023.07.18
4292 집중호우로 감염병 발생 우려 높아져 금정복 2023.07.18
4291 육군, 호우피해 복구작전 TF 편성 금정복 2023.07.18
4290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연안·원근해 108개 지점서.. 금정복 2023.07.18
4289 ‘스토킹방지법’ 시행…피해 발생단계부터 전방위 지.. 금정복 2023.07.17
4288 육지서 100km 떨어진 바다에서도 실시간 원격진.. 금정복 2023.07.17
4287 산업부, 에너지·산업시설 안전점검 금정복 2023.07.17
4286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가동.. 금정복 2023.07.17
4285 4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작…15만 명 규모.. 금정복 2023.07.17
4284 변종 룸카페 등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점.. 금정복 2023.07.14
4283 ‘아스파탐’ 현행 사용기준 유지…“안전성 문제 없.. 금정복 2023.07.14
4282 북 황강댐 방류 가능성 대비…홍수조절기능 적시 가.. 금정복 2023.07.14
4281 인공증식된 멸종위기 ‘저어새’ 3마리, 자연으로 금정복 2023.07.13
4280 LED 조명·프린터 등 생활제품 10종, 전자파 .. 금정복 2023.07.13
4279 해양·수산물 방사능 안전정보, ‘신호등’ 형태로 .. 금정복 2023.07.13
4278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운행 시작 금정복 2023.07.13
4277 17일부터 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일제 점검.. 금정복 2023.07.13
4276 로또 조작 불가능…다수 당첨, 확률적으로 가능 금정복 2023.07.13
4275 ‘새만금 세계잼버리’에 5G 활용 대용량 WiFi.. 금정복 2023.07.13
4274 국가자격증을 전자지갑(Q-net)에…‘디지털 배지.. 금정복 2023.07.13
4273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신청 174건 원안대로 가결 금정복 2023.07.12
4272 ‘홀덤펍’ 게임 칩 현금환전은 ‘불법도박’ 금정복 2023.07.12
4271 민관합동 ‘농촌 빈집재생 사업’ 추진 금정복 2023.07.12
4270 고액임금 상습체불 사업주 172명 공개 금정복 2023.07.12
4269 양식 수산물 방사능 검사, 민간기관 추가해 600.. 금정복 2023.07.12
4268 선원 일자리 환경 바꾼다 금정복 2023.07.12
4267 빗길 교통사고 사망 33%가 장마철에 발생 금정복 2023.07.11
4266 스마트 횡단보도 등 지자체 우수 혁신사례, 전국으.. 금정복 2023.07.11
4265 미세조류 활용해 탄소 배출량 줄인다 금정복 2023.07.11
4264 ‘쌍둥이 아빠 공무원’ 출산휴가 10일 → 15일.. 금정복 2023.07.11
4263 보건의료노조 파업 대비 비상진료대책 시행 등 긴급.. 금정복 2023.07.11
4262 세계 첫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 수사현장에 .. 금정복 2023.07.10
4261 삼계탕 조리할 때 ‘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 금정복 2023.07.10
4260 식약처, 여름철 축산물 위생 취약분야 점검…96곳.. 금정복 2023.07.07
4259 복지부, 인천 송도 등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후보.. 금정복 2023.07.07
4258 모래파리가 옮기는 ‘리슈만편모충증’, 2년만에 해.. 금정복 2023.07.07
4257 9월부터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환자 요청시 .. 금정복 2023.07.07
4256 공공 건설사업 정보, 2030년까지 디지털화 구현.. 금정복 2023.07.05
4255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전년대비 1.8배 증가 금정복 2023.07.05
4254 생리용품 거짓·과장 온라인 광고·판매 222건 적.. 금정복 2023.07.05
4253 국민이 뽑은 '황당규제 공모전 우수제안과제' 시상..사진첨부파일 금정복 2023.07.05
4252 귀농귀촌 정보 한눈에…‘그린대로’ 포털서비스 본격.. 금정복 2023.07.05
4251 고립 중장년·가족부양 청년도 소득 상관없이 ‘일상.. 금정복 2023.07.05
4250 이혼 등 이별 경험자 중 절반 ‘상대방으로부터 폭.. 금정복 2023.07.05
>> 가정용 CCTV, 서빙로봇 등 개인정보 보호 안전.. 금정복 2023.07.04
4248 기본형 공익직불 상담 전화 ‘1334번’으로 통합.. 금정복 2023.07.04
4247 문체부, 가짜뉴스 신속대응 자문단 운영 금정복 2023.07.04
4246 무허가 시설의 위험물 사고도 처벌 금정복 2023.07.04
4245 금융사 영업점·고객센터서 ‘계좌 일괄지급정지’ 신.. 금정복 2023.07.04
4244 생산·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 금정복 2023.07.03
이전다음 글쓰기새로고침
 
최근글,댓글 출력
과로로 뇌출혈 발생 공무원…“보훈보상대상..
고속도로 개방형 휴게소 추진
한약 건보 적용 확대
尹 대통령 “우리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
공무원 민간경력채용 서류, ‘면접합격자’..
최근글,댓글 출력
‘가짜 3.3% 사업소득 근절’ 고용·산..
SH공사, 신입사원 45명 공채…23일까..
한온시스템, 경영지원 등 채용 연계형 인..
저품질·정보유출 논란 ‘알리·테무’ 국내..
1962년 이래 4명 뿐인 직업…‘필경사..
최근글,댓글 출력
어버이날 ‘꽃보다 용돈·식사’...칠성 ..
정부 “보정심·전문위원회 회의록 작성·보..
의·정갈등, 법원 판단이 ‘분수령’될 듯..
KTX 3자녀 이상 ‘반값’ ...코레일..
서울의대 교수 97% “환자 지키고 싶다..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대, 영국 THE 아시아 대학평가서 ..
계명대 미대생들, 우즈벡서 3년째 예술 ..
영남대, LG전자 미래연구센터 개소…차세..
대구대, 유학·이주·재외동포의 다양한 삶..
대가대, 안중근 의사 유묵 서예대전 전시..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교육청, 교육환경 변화 맞춰 조직 개..
2026학년도 大入 비수도권 의대 정원 ..
서부교육청, '서부 초등 기초학력 향상 ..
대구교육청 “향교·서원체험으로 올바른 인..
경북교육청 공무원 신규임용 경쟁률 5.4..
최근글,댓글 출력
집권 3년차 尹, 檢 인맥·친윤 없이 홀..
尹 “민심 청취 취약했다…사법리스크 있다..
與 원내대표, TK서 다시 나올까
김건희·김정숙·김혜경 ‘3김 여사’ 특검..
與 황우여 “전당대회 한 달 이상 늦어질..
최근글,댓글 출력
한총리, 동계청소년올림픽 마무리 현장 방..
유인촌 장관, 강원2024 경기장·선수촌..
2028년까지 등록 스포츠클럽 5만 개 ..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D-10..
강원청소년올림픽 성화, 내달 3일 그리스..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대병원 고용산 교수, 내시경학회 ‘최..
완치 없는 당뇨병…‘아차’ 싶을 땐 늦어..
희귀질환 앓는 소아·청소년, 구강건강 관..
“부정맥 치료 수준 한 단계 높이자”
소변 잦은데다 독감 증상까지?…‘급성 신..
최근글,댓글 출력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특화도시’,..
장미란 문체부 차관, 안도라·산마리노 방..
한·중·일 모여 미래세대 위한 문화예술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공모…한..
최근글,댓글 출력
대구경찰청, 선거경비 통합상황실 가동
대구경찰청, 올해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기존 출판물 내용과 유사한 인터넷 강의교..
군위서 경운기 비탈길에 추락…70대 숨져..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질병연구 분야 숙련도..
오늘의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