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명장 현장 순회교육열기 '뜨거워'
경상북도는 12. 26.(수) 고령군 쌍림면에서 농가, 담당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농업명장 현장 순회교육』을 개최했다.
이는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창출 지식농업 신기술 보급으로 사람과 돈이 모이는 활기찬 농촌조성을 위한 것으로 이번 교육은 ‘12년 농업명장(채소부문)으로 선정된 곽해석(74세, 고령)씨가 영농기술 교육을 담당했으며, 기술교육 참석 희망농가는 지난 18일까지 고령군에서 신청을 받아 확정했다.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이번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들은 농업명장의 강의를 하나라도 놓칠세라 꼼꼼히 기록하고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 질의하는 등 교육 내내 뜨거운 열기로 장내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경북농업명장”이란 농업분야 품목별 최고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직함으로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했으며, 매년 2명씩을 선발하여 이제까지 총 4개 분야 22명의 부문별 농업명장 대상자를 배출했다.
금년도 채소부문(딸기) 농업명장 곽해석씨는 고령에서 시설재배를 통해 딸기 3.16ha를 재배하고 있으며, 특히 1966년 고령딸기 노지재배를 최초로 시작한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경북에서는 최초로 전조재배(電照栽培)를 시작했으며, 2001년에는 딸기재배 유기 품질인증을 고령군 최초(1ha)로 받았으며, 현재 유기인증면적이 34.5ha로 고령군 딸기재배 전체면적(167ha)대비 21%까지 인증면적을 확대하는데 크게 공헌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경상북도 최 웅 농수산국장은 최근 세계 각국과의 FTA협상, 원자재값 상승 등 개방화와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를 극복하고 발전해나가기 위해서는 지식과 기술이 융합된 창조적인 농업경영이 농업의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임을 강조하며, 배출된 농업명장은 향후 농업 기술교육 전파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