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노사, 양보와 배려로 공생발전・일자리창출 선언
경상북도는 12. 27.(목) 구미 BS호텔(舊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경북 도내 노동계, 경영계, 언론계, 학계 및 시민사회단체의 주요간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지역 기득권 노사의 양보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권역별 순회포럼 결과 평가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종합 대토론회」를 갖고 경북의 노·사·민·정 각 주체들이 소외계층 근로자들과의 공생발전과 시대적 소명인 일자리창출에 기여하여 더불어 같이 잘 사는 행복한 경북 구현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이날 종합 대토론회에서는 금년 6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도내 7개 시·군, 5개 권역별로 개최한 순회포럼에 대해 경북대 노진철 사회과학대학장과 이광희 금오공대 경영학과 교수는 “노사간 단체교섭 기간 중에 실시한 권역별 순회포럼으로 인해 고용안정과 일자리창출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어 경북 도내 노사갈등이나 분규가 예년과 달리 현격히 감소하는 분명히 효과가 있었다”며 “시대적 흐름인 비정규·하청·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 근로자들과 공생발전을 위해서는 노사가 합심하여 양보와 배려문화라는 분위기가 정착되면 미래의 선진 경북건설을 위한 투자유치나 확대는 자연스레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또한, 도내 노·사·민·정의 대표자들이 참석한 향후 추진 방향 마련을 위한 토론에서는 “경북경제의 총체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도내 지역별 노・사・민・정 각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경북지역 노동계와 경영계는 상호협력과 양보를 통해 일자리창출과 소외계층 근로자들과의 공생발전에 앞장서고, 민간과 행정기관은 경북지역 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노력을 지원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참여키로 하는 ‘경북지역 노・사・민・정 공동 실천선언문’을 채택하며 종합 대토론회를 마쳤다.
경상북도 김남일 투자유치본부장은 “경북노사의 자발적인 사회적 책임 실천 선언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경북도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긴밀히 협의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