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장애아둔 부모 전문심리상담 지원
경상북도는 내년부터 발달장애 아동의 부모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울증 등 심리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발달 장애인 부모들 중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인 가구에 대해 전문심리상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애아동 부모심리 상담사업은 기존 바우처 사업과 마찬가지로 건강보험료 납부액으로 소득기준을 산정하며, 지원액은 소득별로 차등 지원된다.
또한 장애아동 부모심리상담의 지원기간은 최장 6개월이며, 추가 검토 후 1회 연장이 가능하다.
바우처 지원액을 제외한 추가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장애아동 부모심리 상담사업은 장애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은 다양하지만 장애아동의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이 없어 장애아동의 부모들이 정서적 불안과 육체적 불편을 겪고 있다는 현실에 착안하여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이 우울증 등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꾸릴 수 있도록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맞춤형 사업이다.
경상북도 김동룡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아동을 둔 부모들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가족간 관계와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장애아동 부모들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로 장애아동 부모들의 사회활동 제약요인을 해소하고, 활발한 사회참여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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