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어특성화교육성적 우수학생 장학금 수여

경상북도는 12. 24.(월) 오전10시 학숙강당에서 (재)경북장학회(이사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운영 경북학숙(원장 장원혁)에서 올해 영어특성화 교육 성적우수자67명에 대하여 4천여만원 상당의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급되는 장학금은 올 한 해 동안 매월 영어프로그램에 대한 레벨 테스트를 거쳐 최종성적순으로 대상자를 선발했으며,최우수자 10명에게는 해외어학연수(필리핀, 4주)기회, 10명은 한학기 기숙사비 전액 면제(56만원/인), 20명은 농협장학금(총800만원), 10명에게 한학기 기숙사비 반액면제 10명(28만원/인) 그 밖에 17명은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하여 집안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주는 드림장학금(50만원), 자율회임원 장학금(20만원~50만원) 등 여러 종류의 장학혜택을 받게 된다.

경북학숙의 영어특성화교육은 회화능력 향상과 글로벌시대 국제적 감각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방학 중 단기집중프로그램인 토익강좌, 영어캠프(원어민 강사와 1박2일 영어로만 공동체 생활) 등도 추가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레벨테스트 결과 고급반이 16명, 중급반 132명 등으로 학생들의 영어실력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재사생들을 통한 영어프로그램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응답인원 279명중 265명(95%)이 영어회화 강사에 대해 만족하다는 결과가 나왔고, 학숙 이외의 영어회화 강좌경험이 있는 응답자 116명에게 일반 학원 강좌와 비교한 경북학숙 영어회화 강좌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108명(93%)이 일반 학원보다 수업의 질이 좋다고 응답했다. 

시도에서 운영하는 12개 학숙 중 2007년부터 최초로 영어특성화교육을 실시한 경북학숙은 매년 2억2천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 결과로 학숙에서 영어 강좌를 수강한 학생들은 졸업 후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며, 인근 경남학숙 등 타 시도에서도 벤치마킹하여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수준 높은 영어교육을 통해 학숙에서 생활한 학생들은 모두가 영어를 능숙하게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학숙은 경산시 진량읍 대학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민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면학에 필요한 편의 제공 및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 1998년 개관하여 월 14만원('12 기준)의 저렴한 생활비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방학 중에도 희망학생들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어학원뿐만 아니라 컴퓨터 실습실과 체력단련실, 휴게실 등 학생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여 인근에 있는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등 6개 대학 302명(남 82, 여220)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