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 교육 수료생 배출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원장 박지주)은 지난 10월 연구원 개원 후 제1호 교육 수료생 15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천연염료의 성질을 이해하고 재현 가능한 염색물을 제작하기 위하여 천연염색 표준색상별 염색교육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10월 천연염색 초.중급 과정을 이수한 30명을 선발하여 그중 15명을 대상으로 10월22일 개강식을 가지고 오늘(12월17일)까지 총15회에 걸쳐 1기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2기 15명에 대한 교육은 2013년 1월21일부터 시작 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염재별, 피염물의 천연염색 표준색상을 재현 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교육생 각자가 샘플 북을 만들어 활용 할 것이며, 또한 염재(아선약. 가자. 소목 등)별 피염물(명주. 모시. 무명. 벨벳. 인견. 면 등)에 조건을 달리하여 염색한 교육생들의 교육결과물인 다양한 원단들을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 전시 홍보관에서 12월 17일부터 일주일간 연구원 내방인들에게 공개 전시한다.

이번 표준색상별 염색교육 과정을 이수한 김태숙(영천시 금노동) 씨는 지금까지의 천연염색은 재현가능성이 낮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색상 재현이 어려웠는데 이번 교육으로 만든 샘플 북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색상을 재현 할 수 있어 천연염색의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박지주 연구원장은 "이번 교육과 전시를 통해 전국의 천연염색 종사자들이 재현 가능한 올바른 천연염색 방법으로 앞으로는 산업화에 좋은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천연염색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창업 대상자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 하겠다"말했다. 

박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