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대표음식, 으뜸 음식점 발굴 육성
경상북도는 음식이 현대인들에게 관광자원으로서 주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식품산업은 70억 세계시장의 황금어장임을 깊이 인식하고 경북 음식의 고유한 전통을 되살려 차별화 명품화한 “대표음식”을 발굴하고 품격과 경쟁력을 향상시킨 “으뜸 음식점”을 육성하여 전주 비빔밥, 춘천 닭갈비의 명성이 부럽지 않은 경북의 대표 먹거리 창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경북 음식의 대표 얼굴”을 만들기 위해 지역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음식을 지정했다.
포항 물회와 과메기, 경주 최부자 손님상, 안동 한우요리, 영주 삼계탕, 경산 산채두부요리, 의성 흑마늘 메기구이, 청도 추어탕, 고령 대가야진찬, 성주 등겨장 밥상, 봉화 송이요리, 울진 대게요리를 선정했으며 레시피 개발 및 표준화를 추진하고, 요리기술, 경영기술 지도와 홍보, 마케팅, 개발보급, 취급 음식점 발굴․육성 등 다양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2013년에는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도와 평가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음식의 맛, 시설․환경과 서비스가 우수하고 품격높은 음식점을 캐스팅하여 여타 음식점의 롤 모델로 다듬어 어느 지역에 가면 어느 식당이라고 떠올릴 수 있도록 명품 음식점을 육성키로 했다.
지역별로 총 228개 음식점을 도지사 인증 ‘으뜸음식점’으로 지정하고 외식전문 컨설팅 기관과 연계하여 메뉴개발, 서비스 교육, 경영 컨설팅 등 업소별 맞춤형 지원을 한다.
또한 이들 업소에 대해서는 으뜸음식점 인증표지판을 부착하고「경북 e-맛」홈페이지(www.gbfood.go.kr) 및 스마트폰 웹페이지 (m.gbfood.go.kr)를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소와 메뉴에 대한 다양한 홍보와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품질관리를 강화해 나간다.
경상북도 윤정길 보건복지국장은 “경북도는 청정자원이 풍부하고 지역별로 다양한 먹거리를 형성하고 있으며 특히 수운잡방, 음식디미방 및 최근 전통주 연구에 결정적 자료인 온주법 등 전통 고조리서는 경북 음식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작용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지역의 전통 음식들을 경북 음식의 대표 얼굴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고 도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품격 높은 으뜸 음식점을 체계적으로 관리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함은 물론 전통이 녹아내린 “품격 높은 먹거리 경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